옥천군 3개 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

지난 1일 옥천군 옥천읍 귀화리 마을회관에서 ‘2022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현판식이 열렸다.

［충북일보］ 옥천군의 3개 마을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2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충북도에서 옥천읍 귀화리, 안남면 종미리, 군북면 석호리 등 군내 3개 마을을 포함한 36개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뽑혔다.

산림청은 논·밭두렁과 영농 부산물을 무단 소각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이를 잘 이행한 마을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하고 있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운동의 하나다.

이번에 선정된 군내 3개 마을은 이장과 주민이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하고 논·밭두렁과 영농 부산물 등 불법 소각 안 하기, 불법 소각 단속 활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해 군내서 옥천읍 귀현리, 청성면 만명리, 청산면 장위리가 선정된 바 있다.

고상근 군 산림보호팀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3개 마을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불법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협주해 주기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