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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8.13 15:02:50
  • 최종수정2022.08.15 14:26:13
[충북일보] 옥천군이 한국의 서당 가운데 보물(2107호)로 처음 지정받은 '옥천 이지당(沃川 二止堂)'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역사교육의 장이자 군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옥천 이지당 종합 정비계획'연구용역을 맡은 ㈜볕터건축사사무소는 건축물 원형 파악을 위한 학술조사, 건축물 정비, 바위 각자 정비, 안전·방재시설 정비, 탐방로 정비, 전시관 신축, 편의시설 정비, 활용방안 등 8개 분야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사업 구간별로 자연의 이치와 원리를 깨닫는 사색을 위한 '장수(腸修)의 공간', 독서와 수양을 하는 '유식(遊息)의 공간',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완상(玩賞)의 공간'을 설계했다.

인근 서화천 생태하천 복원공사와 여러 문화유산, 관광 요소와 연계한 정비계획도 내놓았다.

'옥천 이지당'은 조선 시대 송시열(宋時烈)과 조헌(趙憲)이 후학을 가르쳤던 서당이다. 정형화한 서당 건축의 형식을 뛰어넘어 역사·예술·학술·건축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지금의 건물은 광무 5년(1901년) 금(琴)·이(李)·조(趙)·안(安) 씨의 4 문중이 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결과를 문화재청과 협의해 '옥천 이지당' 활용 방안을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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