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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우륵국악단, 신춘음악회 '봄을 담아 봄' 공연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

  • 웹출고시간2022.04.11 10:55:45
  • 최종수정2022.04.11 10:55:45

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제66회 정기연주회 '봄을 담아 봄' 공연을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국악의 멋과 품격을 전하고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또 시립우륵국악단의 화려하고 웅장한 국악관현악과 단원들의 수준 높은 협연으로 구성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무대로 '꿈의 자리(Dream spot)'가 연주된다.

대취타로 시작하는 이 곡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차세대 젊은 국악인들의 행진을 표현한 곡으로 충일중학교 취타대의 힘찬 소리로 활기찬 봄의 기운을 표현하고자 한다.

두 번째 곡인 피아노 협주곡 'Sound of Peace'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우리 전통악기와 피아노 선율의 조화를 아름답게 풀어낸 곡이다.

이어 세 번째 대금 협주곡 '아르띠'는 위촉 초연 곡으로, 전 세계에서 각각의 역사를 이어오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로 사람들의 기억을 표현한 곡이다.

네 번째 곡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은 잔잔한 수평선을 바라보듯 평온한 소아쟁의 음색과 강력하게 폭풍후 치는 관현악이 대조적이며 더 나아가 자연의 신비를 표현한 곡이다.

변화무쌍한 바다의 소리와 바다의 색채를 담은 역동적인 인트로를 시작으로 애잔하고 진한 음색인 아쟁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곡인 해금 협주곡 'Dance of the Moonlight'는 해금의 서정적인 음색과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잘 살려 탱고의 정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나타내고자 한 곡으로 공연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김두환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본 공연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봄을 맞아 따뜻하고 희망찬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티켓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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