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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 본회의서 인준, 도용 종정예하 임명장 수여

  • 웹출고시간2022.03.20 13:44:11
  • 최종수정2022.03.20 13:44:11
[충북일보]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무원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도용 종정예하로부터 지명 받은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종의회 폐회 후 도용 종정예하는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에게 총무원장 임명장과 함께 전형위원회 위원, 상벌위원회 위원 위촉장도 수여했다.

천태종 종의회는 이날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해 제118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무원 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종의회 본회의에서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무원 스님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총무원장으로 지명해주신 종정예하께 공경의 정례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환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며 "총체적 난국을 맞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먼저 변화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차대한 시기에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종단 발전과 국태민안을 위해 위법망구의 자세로 멸사봉공하며 총무원장으로서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인사말에서 "4년의 총무원장 소임 기간 동안 호념해 주시고 증명해주신 종정예하께 감사드린다"며 "종의회와 감사원을 비롯한 종단의 여러 부서와 산하단체가 협력해 주신 덕분에 큰 과오 없이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또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중심으로 총무원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종의회와 감사원의 고견을 경청하며 더욱 참신한 종책으로 종단 발전과 천태종도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해 1993년 6급 법계, 2013년 3급 법계를 품수했다.

이어 2001~2007년 총무원 사회부장,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2011~2012년 금강신문 사장, 2011~2012년 총무원장 직무대행, 제15~16대 종의회 의원(15대 종의회 부의장 역임)과 17대 종의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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