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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영국사 동종'·'백곡집' 유형문화재 됐다

도, 각계 의견 수렴·문화재委 심의 거쳐 지정
'임인증광별시방목'은 문화재 자료 지정

  • 웹출고시간2021.07.18 15:25:33
  • 최종수정2021.07.18 15:25:33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407호인 '영동 영국사 동종'.

ⓒ 충북도
[충북일보] 조선 후기 제작된 '영동 영국사 동종(永同 寧國寺 銅鐘)'과 조선 후기 문인 백곡 김득신의 문집 '백곡집(栢谷集)'이 각각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각계의 의견 수렴과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동 영국사 동종'과 '백곡집'을 도 지정 유형문화재로 각각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형문화재 407호로 지정된 영동 영국사 동종은 영국사 대웅전에 소장돼 있는 동종이다.

영국사 동종은 전체적으로 상부가 좁고 하부가 넓은 조선 후기 종의 형태를 보이며 종 몸체는 2줄의 융기선으로 구획이 나뉘고 종의 위쪽에는 두 마리의 용뉴가 표현돼 있다.

총 18자의 범자(梵字)를 종 상부에 돌아가면서 배치했고 그 아래에는 4개의 연곽(蓮廓)과 4명의 보살상이 번갈아 배치돼있다.

종 몸체의 중앙부에는 명문이 있는데, 이 내용을 통해 건륭26년(1761, 영조 37년) 사장(私匠)인 이만돌이 영국사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동종을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조선 후기의 범종 제작양식을 잘 보여줄 뿐아니라 충북지역과 영국사의 역사 및 문화를 규명하고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충청북도 지정 유형문화재 408호인 '백곡집'.

ⓒ 충북도
유형문화재 408호로 지정된 백곡집은 조선 후기의 문인 백곡 김득신(金得臣, 1604∼1684)의 문집으로, 지난 2019년 '증평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개관 당시 후손들이 증평군에 기증했다.

김득신은 조선 숙종 때 다작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증평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이기도 하다.

백곡집은 지금까지 초간본을 비롯해 김득신문학관 소장본까지 3종류가 알려진 바 있으며 김득신문학관 소장 판본은 그중 가장 많은 시와 글을 수록하고 있다.

도는 김득신의 후손들이 백곡집과 함께 기증했던 '임인증광별시방목'도 문화재자료 98호로 지정했다.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98호인 '임인증광별시방목' 표지.

ⓒ 충북도
임인증광별시방목은 김득신이 임인년(壬寅年, 1662, 현종 3년)에 치러진 증광별시에서 문과 병과 19위로 급제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으로 당시 급제자들에게 나눠준 책이다.

증광별시란 조선시대 정기적인 과거시험과 달리 국가에 큰 경사가 있을 때 치루는 시험을 말한다.

임인증광별시방목은 김득신이 59세에 과거 급제한 사실을 밝히는 1차 사료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방목을 통해 증광별시의 실행과정과 급제자 명단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알려졌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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