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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3.22 11:32:24
  • 최종수정2021.03.22 11:32:23

권혁화 교장이 이 학교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 앙성초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22일 '학생과 교장선생님의 대화시간'을 마련해 운영했다.

학생들의 새로운 학습 환경 및 교우관계 형성 등의 스트레스 요인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학생과 교장선생님의 대화시간'은 2019년부터 이어진 자치활동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담임선생님이 아닌 교장선생님에게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다.

3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현장학습도 가지 못하고, 하지 못하는 게 너무 많아서 속상했는데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친구들과 즐겁게 현장체험학습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혁화 교장은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민주적인 학교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학생들과 대화를 자주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앙성초는 22일부터 26일까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주간을 운영해 정신건강, 자살위기 학생을 철저히 파악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성장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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