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충북지사, 매달 11일 상호존중의 날 운영

매달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임직원들이 지난 11일 상호존중의 날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9월부터 매달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갑질·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존중받는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된 상호존중의 날은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11일로 지정됐다.

적십자사는 첫 시행일인 지난 1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먼저 웃으며 칭찬하기 △칭찬 주고받기 등 수칙을 정해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남 사무처장은 "상호존중의 날 운영을 통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조직문화가 임직원의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봉사원과 대학RCY 회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 강준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