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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원세훈-경찰청장 김석기…권력기관장 PK→TK

주미대사 한덕수 전 총리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 웹출고시간2009.01.18 20:29: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4대 권력기관장 중 국가정보원장과 경찰청장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신임 경찰청장에 김석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또 주미 대사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은 1951년 경북 영주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감사담당관, 강남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경영기획실장, 행정1부시장 등 서울시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새정부 출범과 함께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됐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이던 시절 인연을 맺어 서울시 인사권을 행사하고 청계천 복원사업을 수행하는 등 총애를 받아온 이 대통령의 복심(腹心)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측근으로 서울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정원장 자리를 맡게 됐다.

원 후보자와 함께 3파전을 벌였던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은 교수 출신이라는 한계 때문에 탈락했고, 김경한 법무부 장관은 청와대의 요청을 강하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는 1954년 경북 영일군 출생으로 대구 대륜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후보 27기로 경찰에 몸을 담았다.

이후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청 외사과장, 경무부장, 주일 외사협력관, 경북청장, 대구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동향이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대구 대륜고 후배로 이명박 정권의 최대 실세 2명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정권이 바뀌자마자 경찰청장 후보감으로 지목받았다.

주미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전 총리는 1949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OECD대표부 대사,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거쳐 지난 참여정부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총리를 역임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경제관료로 승승장구했었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한상률 국세청장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19일쯤 한 청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허병익 국세청 차장인 직무대리를 맡게 될 예정이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유임이 확정됐다.

◈ 권력기관 TK전성시대

이명박 대통령은 4대 권력기관장 가운데 경남 남해 출신인 김성호 국정원장과 경남 진주 출신인 어청수 경찰청장을 경질하고 그 자리에 대구·경북 출신들을 채움으로써 집권 2기 권력기관들이 TK에 의해 장악됐다는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 내부에서는 오는 11월 임기 만료되는 임채진 검찰총장 후임에도 TK 출신인 권재진 서울고검장 내정자가 임명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바야흐로 권력기관에 TK 전성시대가 도래할 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권력기관장뿐만 아니라 각 부처의 핵심 요직에 대구·경북 출신들이 대거 약진하면서 각 부처에서 단행되고 있는 정부 고위직 물갈이가 'TK에 의한, TK를 위한 인사'라는 비판까지 야당에 의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와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번 인사가 형님인사, TK인사라"고 비난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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