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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첫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죽림리·부강리

차단숲과 공기청정기 갖춘 쉼터 조성 등 주민 지원

  • 웹출고시간2020.05.26 14:49:57
  • 최종수정2020.05.26 14:49:57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될 조치원읍 죽림리의 주요 미세먼지 관련 시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구시가지인 조치원읍 죽림리와 부강면 부강리 일대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다.

세종시는 26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죽림리 52만 8천㎡와 부강리 156만 4천㎡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가 예산을 들여 각종 사업을 벌인다.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주거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숲을 조성하고,공기청정기와 환기시설을 갖춘 쉼터를 만든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와 알림 신호등을 설치하고, 노면청소차와 살수차를 집중 운영한다.

어린이나 노인 등 취약계층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보급한다.

하지만 먼지 발생 사업장이나 쓰레기 불법 소각 등에 대한 지도·점검은 강화한다.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될 부강면 부강리의 주요 미세먼지 관련 시설.

ⓒ 세종시
시에 따르면 차량 통행이 많은 국도1호선과 36호선 사이에 위치한 죽림리에는 요양원·경로당·어린이집 등 20개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이 있다.

또 주변에는 대기오염 배출시설 16곳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대기 ㎥당 연평균 농도는 미세먼지(PM10)가 47㎍, 초미세먼지(PM2.5)는 28㎍으로 각각 환경 기준치(100㎍,35㎍)에는 미치지 못했다.

15개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이 있는 부강리는 마을 안에 2개,바깥에는 13개의 대기오염 배출시설 있다.

시가 지난해 처음 측정한 결과 ㎥당 연평균 농도는 미세먼지가 45㎍, 초미세먼지는 27㎍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환경정책과(044-300-423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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