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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06 17:43:37
  • 최종수정2017.07.06 17:43:37

김종숙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

진드기 감염병하면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름도 생소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진드기에 의한 질병이다. SFTS는 2011년 중국에서 처음 감염 확인되었고 2013년 국내에 최초 사례가 보고되면서 4군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주요 매개체로서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주로 감염이 되며 사람간 전파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2013년 당시 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사람에게서 SFTS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살인진드기'라는 이름표가 붙어 현재까지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 4월 제주도에서 첫 SFTS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44명 환자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사망한 사례도 13이나 되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7월 5일 기준). 이 진드기의 주 활동시기가 5~9월이기 때문에 주로 5~10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올해 충북은 아직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야외작업을 해야 하는 도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SFTS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없어서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야외 활동 시 긴팔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야외 활동에 대해 지나치게 공포감을 갖을 필요는 없다. 야생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바로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감염자가 바로 사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인 0.5% 정도만이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6%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개인 면역 상태에 따라 감염 확률은 더 낮아지므로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대부분의 진드기는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에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이나 소화기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방문하여야 하며, 고령자가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높으므로 야외 활동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SFTS 바이러스 유전자검사를 위해 최신 장비(RealTime-PCR)로 신속하고 정확한 실험실 확인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바른 감염병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는 데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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