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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7.08 13:3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개각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교육과학기술부 김도연·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 등 3명의 각료가 교체된 것과 관련, "새 정부와 함께 했던 각료 세 분이 떠나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어느 곳에 있든지 새 정부의 역사적 출발에 동참했던 1기 내각의 일원이므로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고 지원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다가 정운천 김도연 김성이 장관 차례가 되자 악수를 하면서 동시에 왼손으로 이들의 어깨를 치면서 "고생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유임된 국무위원들에게도 "남은 장관들은 '유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새로 임명됐다'는 기분으로 국정을 수행해 달라"며 "국민들에게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과거와 다른 책임감으로 일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에서도 국정 운영을 위해 독자적으로 일하지 말고 원활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총리실도 제2기부터는 각 부처 업무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절약 대책에 대해서는 "오는 10일부터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조치에 들어가는데 그 전에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공부문 대책에 완벽을 기해달라"며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대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그동안 촛불시위로 국민 전체가 걱정과 염려가 많았는데 지금은 정부가 주관을 갖고 본연의 업무를 강하게 추진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주어진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여름철 재해대책에 대해서는 "여름철 재해가 가장 큰 걱정인데 매년 재해 복구 예산이 늦게 내려가 재해가 재발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재해 복구사업에 대한 대책을 다시 세우라"고 지시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퇴임하는 세 명의 장관들에게 "그동안 국정을 맡아 열심히 해온 세 분의 국무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일원으로 함께 일했다는 자부심으로 새 정부 성공에 성원과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이번 개각에 대한 언론의 평가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데, 유임되는 국무위원들의 업무자세가 지금까지와는 180도 달라야 한다"며 "새로운 국무회의가 될 수 있도록 오늘이 마지막 봉사라는 정신으로 국정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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