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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9 14:3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와대 비서진 전면개편(20일) 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른바 '깜짝 카드'로 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이 부상하면서 전력을 둘러싼 논란이 일 조짐이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19일 "인사파동에 이은 쇠고기 파동으로 정국이 꼬일대로 꼬인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갈 적임자로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만한 카드가 없다"고 말했다.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은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을 거쳐 환경부장관과 국회의원,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해 국정경험이 풍부할 뿐아니라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 위기 국면을 돌파할 적임자로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당과 청와대 주변에는 윤 전 장관에 대한 비토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 의원은 "윤여준 전 장관이 능력이 출중한 것은 사실이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특급 참모로서 대선에서 패배했고 최병렬 전 대표를 보좌하면서도 실패한 전력이 있다"는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대통령이 윤 전 장관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거나 천거하는 사람이 많다"는 옹호성 발언과 "윤 전 장관은 대통령과의 좋지 않은 관계 때문에 중용될 가능성 낮다"는 부정적 기류가 교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역시 후보군에 올라 있는 김덕룡 전 의원의 경우 대선 경선 당시 전격적인 이 대통령 캠프행으로 경선의 균형추를 옮겨 놓은 공이 크고 이 대통령과는 친구 사이이기도 하지만 공천잡음이 최대 약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의 경우 산자부과 관세청장 재경부 차관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검증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가 불거져 언론의 검증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실장 후보군에 오른 인물들에게 이런저런 흠결이 나타나자 최근들어서는 김종인 전 민주당 의원이 깜짝카드로 급부상하는 분위기지만 김 전 의원의 경우 과거 경력이 문제가 될 공산이 크다.

울산이 고향인 김 전 의원은 독일 뮌스터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19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재무분과위원으로 관계에 발을 들여 놓은 뒤 민정당과 민자당 간판으로 전국구 3선을 기록하는 등 군사정권에서 승승장구한 인물로 과거전력이 이 대통령의 개혁적 보수색채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서 갖은 혜택을 누리다가 잠시 정치권을 떠나 있었고, 2004년 영입 케이스긴 하지만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타 정치적 일관성도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같은 이유가 청와대 대통령실장에는 전혀 의외의 인물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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