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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17 14:1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세계 경제가 매우 어려운 것은 두말 할 여지가 없다"며 "이 어려움은 지금 끝나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시작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김태환 제주도지사에게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유류값이 130불을 넘었는데, 취임할 때와 비교해서 50%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유가 대란에 대해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고, 지난해 100불을 넘는다고 생각한 사람도 흔치 않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연말이면 200불이 될지도 모른다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전문기관의 발표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70년대에 1차 오일쇼크도 당하고 금융위기도 당했지만 그 때마다 국민 모두 단합하고 기업과 근로자 할 것 없이 모두 단합해서 슬기롭게 극복했던 역사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위기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어느 나라보다 빨리 극복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여기가 '제주특별자치도'인데 실제하는 것과 이름이 다르다는게 핵심"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제주도민의 열망이 매우 강하고, 스스로 뭔가 이루겠다는 자주적 의지가 강하므로 여러분들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대통령은 관광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관광에서 10억 외형이면 50명 가까운 일자리를 만드는데 첨단산업이 10억 외형이면 8~9명 밖에 안 된다"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관광업을 장려하고 있고, 거기에 따른 여러가지 세제나 여러가지를 획기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 10년, 20년 뒤 국민소득 3만달러, 4만달러 시대에 걸맞는 방식으로 관광분야 경쟁력을 모색해 달라"며 "최근 카지노 산업이 컨벤션 비즈니스로,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과거에 해 오던 방식을 되풀이하는 관광과 국민소득 3만, 4만 달러가 됐을 때의 관광 취향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항공 좌석난 해소 문제에 대해서는 "항공 문제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며 "항공 수요가 늘어나는데 인프라가 부족하면 안 되니 어떤 방식으로 수요를 충족할지 정부가 공항문제 등을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서 컨벤션 사업과 의료관광을 특화된 고급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제주의 경쟁력"이라며 "이들 분야에서 싱가폴, 태국, 홍콩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제주만의 전문화된 의료 기술과 서비스 개발 분야를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작년 제주 관광 통계를 보니 일본 중국 대만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유럽 사람들이 관광을 올 수 있도록 관광객을 다양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제주도가 바뀌어야 한다는 제주도민들의 욕구가 강한 것을 보고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특별자치도다운 특별자치도 실현 ▲제주관광의 국제경쟁력 제고 ▲지역특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 ▲교육·의료특구 조성 등을 제주 지역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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