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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07 14:39: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상춘제에서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 개신교 원로들을 초청해 쇠고기 파동 및 정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전광표 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이명박 대통령,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엄신형 한기총 회장, 임명규 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권오성 한기협 총무.

ⓒ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갖고 최근 '쇠고기 파동' 등 민심 이반 현상이 심각한 것과 관련해 종교계의 조언을 구했다.

참석자들과 덕담을 나누던 이 대통령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는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됐던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미FTA 문제로 화제가 전환된 것은 김장환 목사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경남 봉하마을에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면서부터였다.

김 목사는 "3일 전에 봉하마을에 다녀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에 계셨다면 어떻게 대응했겠느냐'고 물었더니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하시더라"고 운을 뗐고, 조용기 목사는 "일은 그 때 다 벌여 놓은 것"이라고 말을 받았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 때 처리했으면 이런 말썽이 안 났지"라고 말했고, 조 목사도 "그 때 처리됐으면 문제가 안 생겼을텐데"라며 거들었다.

이 대통령은 김 목사가 "청와대에서는 아름다운 새 소리가 나는데 밖에서도 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하자, "여기서는 새 소리가 안 나도 되는데 바깥에서 나야지. 걱정을 끼쳐드려서… 모시고 말씀을 들으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촛불시위의 저의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김 목사의 질문에 조 목사가 즉답을 피하자 옆에 있던 이 대통령은 "세상을 밝게 하려고 그런 점도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임명규 목사가 "얼마나 심려가 크십니까"라고 염려하자 이 대통령은 "걱정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나라가 잘 돼야 한다"며 "그 분들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투석하느라 힘들다고 들었다"며 하용조 목사의 건강을 염려하는 한편,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에서 물러난 조 목사에게는 "더 바빠진 것 아니냐"며 안부를 물었다.

이날 오찬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전광표 구세군 대한본영 사령관,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엄신형 한기총 회장, 임명규 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권오성 한기협 총무,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겸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등이 참석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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