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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 극복할 것"

  • 웹출고시간2008.06.06 15:46: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5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6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국립 현충원에서 헌화 및 분향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며 국민들과 함께 단합된 힘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자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 53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의 여건은 매우 어렵다. 국제 원유가는 1년 사이에 두 배나 올랐고 곡물가격과 원자재 값도 급등하고 있으며 물가상승과 경기위축으로 우리 경제는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이럴 때일 수록 우리의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철저히 준비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70년대 석유위기를 이겨내고 90년대 금융위기를 넘어섰듯이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럴 때일 수록 우리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철저히 준비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를 당면한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힘을 모으고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앞당길 것을 다짐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자. 나라를 사랑하는 일에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 오직 우리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과 함께 중단없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해 당면한 국내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 국민과 제가 한마음이 되어 선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군포로 및 이산가족 문제 등에 대해 "북한도 인도주의적 차원의 문제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문제, 납북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1세대는 이제 70-80대에 접어들었다"며 "이 분들이 헤어졌던 가족들과 자유롭게 왕래하고 꿈에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는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우리(남과 북)는 진정성과 호혜성을 갖고 '선언의 시대'를 넘어 '실천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남과 북이 진정으로 화해하고 협력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해 힘쓸 때다. 이것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의 뜻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과 북은 그동안 대화와 교류협력을 꾸준히 이어왔고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을 긍정평가하며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함께 추진할 교류와 협력사업에 대해 남북간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받드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로, 정부는 이 분들의 희생과 고통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더욱 소중하게 보살피고 국민 모두가 나라의 귀감으로 숭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이 땅 어딘가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명의 6.25 전사자들에 대한 유해발굴 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 책임의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근현대사는 수많은 역경과 좌절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며 극복해 온 '의지의 역사'"라며 "우리는 식민지배의 아픔과 전쟁의 참상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만든 동시에 민주주의를 뿌리내려 성숙시키는 '희망의 역사'를 창조해 왔다. 이제 우리는 다 함께 선진일류국가를 위한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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