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4.1℃
  • 맑음강릉 13.9℃
  • 맑음서울 14.5℃
  • 맑음충주 16.1℃
  • 맑음서산 12.3℃
  • 맑음청주 16.3℃
  • 맑음대전 16.1℃
  • 맑음추풍령 14.6℃
  • 맑음대구 15.0℃
  • 구름조금울산 10.5℃
  • 맑음광주 13.4℃
  • 구름조금부산 12.4℃
  • 맑음고창 11.1℃
  • 맑음홍성(예) 13.5℃
  • 맑음제주 13.4℃
  • 맑음고산 12.0℃
  • 맑음강화 8.6℃
  • 맑음제천 15.1℃
  • 맑음보은 15.7℃
  • 맑음천안 14.5℃
  • 맑음보령 9.9℃
  • 맑음부여 14.4℃
  • 구름조금금산 16.0℃
  • 구름조금강진군 13.7℃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 청주시 백년대계를 열다 - 청주·청원 통합의 역사

1999·2005·2010년엔 무산…3전4기 끝에 '하나로'
68년 만에 이룬 헌정사상 최초 주민자율통합
합의정신 담긴 39개항 75개 상생발전 방안 추진

  • 웹출고시간2014.08.03 19:27:48
  • 최종수정2014.08.10 15:41:44

청주시와 청원군이 68년 만에 다시 하나가 돼 통합 청주시로 새롭게 태어났다.

3번의 실패를 딛고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 통합을 이룬 청주시는 통합이 확정된 후 2년여간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7월1일 공식 출범했다.

두 시·군의 통합으로 청주시 행정구역은 서울시의 1.6배, 인구는 전국 시·군·구 중 7위, 재정규모는 2조원대로 규모는 커졌다.

본보는 청주·청원이 통합을 위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분야별로 기획보도해 중부권 핵심도시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1)청주·청원 통합의 역사

3전4기, 68년만에 이룬 헌정사상 최초 주민자율 통합

청주·청원통합 추진 공동합의문 발표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형적으로 충북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다.

청주시 전체가 청원군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으로 두 시·군은 태생적으로 역사적·지형적으로 뗄 수 없는 지역이다.

청주시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청주시지(淸州市誌)'를 보면 청주와 청원은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던 삼국의 전쟁터였으며 교통의 요충지로 기록됐다.

청주·청원의 역사를 보면 삼한시대에는 마한에 속했고 백제시대에 이르러 '상당현'으로 불렸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신문왕 5년, 685년) 경덕왕 16년에 '서원경'으로 승격되며 지방행정의 중심지가 됐다.

'청주'라는 이름은 고려시대부터 사용됐다. 940년(태조 23년)에 서원경은 맑은 고을인 '청주'로 개칭되게 된다.

1018년(현종 9년)에는 8목의 하나가 되어 2군 7현을 예속관할하는 지방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조선시대인 1896년에는 '청주군"으로 불렸다.

1930년 조선총독부는 읍면에 관한 규정을 발표해 1931년 청주는 읍으로 승격됐다.

광복 후 1946년 미군정 하에 청주읍은 청주부로 승격됐고 청주군은 청원군으로 개칭됐다.

이때부터 청주부와 청원군은 분리된 독립행정구역이 됐다.

1960년대 들어 청주시는 1963년 청원군 사주면이 통합되는 등 시역이 확장됐다.

두 지역은 같은 생활권으로 지난 1994년 4월 처음 통합을 시도했으나 청원군 반대(65.7%)로 무산됐다.

이후 2005년 9월 2차 시도도 청원군 반대(53.5%)로 이뤄지지 않았고 3차 시도인 2010년2월에는 청원군의회의 반대로 부결돼 통합이 번번이 무산됐다.

청주·청원통합은 민선 5기 주요공약으로 채택되면서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청주·청원통합 추진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며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시켰다.

합의문은△주민참여형 통합 추진 △통합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시행 △통합시 출범기반 조기완료 △실현가능 부문 착수·상호 협력 △통합인센티브 강화와 보장책 강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청주시는 2012년 6월21일 청주시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만장일치로 찬성했고 6일 뒤인 6월27일 청원군민은 주민찬반투표로 자율통합이 결정되면서 통합이 확정됐다.


청주·청원 통합 찬반투표는 청원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표권자는 12만240명으로 이 가운데 4만4천190명(36.75%)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3만4천725표, 반대는 9천212표, 무효투표수는 253표로 통합이 최종 결정됐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청주·청원 통합 반대단체인 '청원지킴이'가 투표 5일만에기자회견을 열고 "법적인 절차를 밟아 청원군이 청주시에 강제로 통합되는 것을 저지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시 기본 골격을 갖추기 위해 그해 8월22일 통합시 설치법인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을 비롯해 통합시 명칭 선정, 통합 시청사·구청사 위치 선정 등을 맡아왔고 두 시군의 합의정신이 담긴 39개항 75개 상생발전 방안을 추진해 왔다.

68년만에 주민들의 뜻으로 하나가 된 새로운 통합 청주시는 지난 7월1일 공식 출범하며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