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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총리에 청주출신 문창극 교수 내정

충북 최초 국무총리 탄생하나

  • 웹출고시간2014.06.10 14:10:33
  • 최종수정2014.06.24 09:58:33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66·사진) 전 중앙일보 주필을 내정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는 청주 출신으로 청주 석교초, 청주중 그리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1975년 중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들인 이후주워싱턴특파원과 정치부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부사장대우 대기자 등을 거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회 회장, 한국정치평론학회 회장,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 서울대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문 후보는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총무를 지냈다

박 대통령이 총리 인선에 장고를 거듭한 이유는 다수의 대상자가 청와대 인사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본인이 고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6·4 지방선거에서 야권에 충청권을 모조리 빼앗기면서 충청권 총리 카드를 물색해왔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고심 끝에 충청 출신 중견 언론인을 총리로 전격 내정함에 따라 내각 및 청와대 개편도 곧 뒤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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