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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여론조사]여론조사로 본 지역 정·관가 향후 풍향계

새누리당 충북지사·통합시장 후보군 전략적 연대가 관건
민주, 도내 전 지역서 열세…이시종 지사 '원맨쇼'
21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 기초선거 중요 잣대로

  • 웹출고시간2014.02.20 23:00:59
  • 최종수정2014.02.23 20:14:36
본보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밤 12시부터 공개되면서 향후 지역 정·관가에 적지 않은 충격파가 예상된다.

특히 새누리당의 충북지사 후보 결정에 결정적인 변수가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역시 도내 전 선거구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합 청주시장 후보 결정에 막대한 영향이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의 기존 후보군에 속했던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이 민주당 이시종 지사와 대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우택 최고위원과 윤진식 국회의원이 후보로 나서게 되면 도지사 선거 판세변화를 불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당의 중진차출론에도 도지사 출마의향이 없다고 밝히고 있는 정우택 최고위원의 행보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윤진식 국회의원이 충북지사 후보로 결정되면 새누리당은 통합 청주시장 카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내 전체 유권자의 50%가 넘는 비율을 보이고 있는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서 필승 후보가 공천되지 않으면 시장은 물론, 충북지사까지 넘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 정·관가에서는 정우택 최고위원과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또는 남상우 전 청주시장을 전면에 내세워 민선 4기와 민선 5기 간 대결프레임을 형성하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윤진식 국회의원이 출마하면 통합 청주시권에서 획기적인 득표율을 올릴 수 있는 카드가 적절할 수 있다.

민주당 입장에서 아직은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65%가 넘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와 50%에 육박하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부담스럽다.

여기에 안철수 신당이 10% 이상 20%의 지지율을 획득하면 민주당은 공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민주당이 지사와 통합시장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의 무공천을 이끌어 내면서 다른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전략적 연대'를 선택할 수 있어 보인다.

충북교육감 선거 역시 단순한 보수·진보 후보 간 대결구도를 떠나 후보난립시 모든 후보의 득표율이 떨어지는 결과가 도출됐다. 후보의 이름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이른바 '묻지마 투표'가 이뤄질 경우 민의가 왜곡될 수 있는 셈이다.

윤진식 의원의 충북지사 출마 여부는 곧바로 통합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선거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수 있다. 윤진식-김동수-한대수-이종배-조길형 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합이 도내 전체 선거구를 영향권에 묶어둘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1일 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발표된 충북일보 여론조사가 여야 각당의 후보 선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또한 새누리당과 민주당, 새정치연합 등 여야 각당이 여러가지 변수를 안고 있어 판세를 확정짓기 어려운 문제도 있다"고 분석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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