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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여론조사]지사 선거 이시종 강세

'대항마'로 정우택·윤진식 의원 가능성
이 지사, 다자대결·당선가능성 1위
정 최고위원, 양자대결서 8.7%p 앞서
安 신당·무소속 후보따라 판세변화 예측

  • 웹출고시간2014.02.20 23:07:25
  • 최종수정2014.02.23 20:10:03

6·4 충북지사 선거를 100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가 견고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새누리당이 '필승 카드'로 현역 국회의원을 공천할 경우 혼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본보가 도민 3천7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윤진식 국회의원이 출마할 경우 이시종 지사는 37%의 지지율로 29.3%에 그친 윤 의원을 7.7%p 앞섰다.

새정치연합(안철수 신당)이 지사 후보를 공천하면 7.3%의 지지율을 올릴 것으로 예측됐다.

새누리당 후보로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출마하면 이시종 지사는 36.4%의 지지율로 이 교육감의 27%와 비교할 때 9.4%p의 격차를 보였다. 새정연 등 기타 후보의 지지율은 7.2%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서규용 전 농식품부 장관이 출마하면 이시종 지사는 41.6%의 지지율로 서 전 장관의 22.7%를 18.9%p 차이로 다소 여유 있게 따돌렸다.

새누리당 중앙당이 민선 4기 충북지사를 역임한 정우택 최고위원을 공천할 경우 이시종 지사의 지지율은 33.3%까지 하락하고, 정 최고위원은 42%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우택·이시종 간 지지율 차이는 8.7%p로 표본오차 ±1.6%p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 정우택(48.5%)과 이시종(30.0%) 간 지지율은 18.5%p 차이로 더욱 벌어졌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 다자대결, 즉 당선 가능성에서는 민주당 이시종 지사가 29.2%로 1위를 달렸다.

2위는 정우택 최고위원으로 25.7%,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6.3%, 윤진식 국회의원 5.2%, 서규용 전 장관 2.2%, 기타 후보 1.7%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시종 현 지사와 대결할 새누리당의 강력한 대항마로 정우택 최고위원을 꼽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새누리당 지지층 13% 가량이 이시종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항소심 무죄를 선고받고 최근 충북지사 출마를 시사한 윤진식 후보(29.3%)는 이시종 지사(37.0%)에 비해 열세를 기록한 가운데 고향인 '충주'에서도 이 지사에게 뒤지는 조사가 도출되는 등 아직까지는 큰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적극투표층에서만 윤진식 의원이 35.4%로 이시종 지사의 33.5%와 오차범위 내 혼전양상을 빚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변수로 대두될 가능성은 남겨뒀다.

연령별로 20~40대가 이시종 지사를 적극 지지했고, 50대 이상은 새누리당 후보를 선호했지만, 이기용·서규용 후보의 경우 50대 연령층에서도 지지율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우택 최고위원이 출마하면 시·군 지역별로 볼때 이 지사가 충주에서만 앞섰고, 윤진식 의원 출마시에는 이 지사가 청주·충주·제천·보은·영동·증평·진천·괴산·음성 등 9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기용 교육감은 옥천·영동·진천에서만 이시종 지사에 앞섰고, 서규용 전 장관은 이 지사에 비해 앞서는 지역이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새정치연합(안철수신당) 출마를 전제로 한 시나리오로 향후 군소 정당 및 무소속 후보의 출마 여부에 따라 판세가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 김동민기자

의뢰기관-충북일보, 조사기관-㈜리서치앤리서치, 유효표본-3천700명(응답률 21.3%)

조사방법-CATI, 표본추출-시·군별 임의할당 후 성·연령별 인구비례 할당

프레임-가구전화 RDD+휴대전화 RDD,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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