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삼성이 대학 서열화했다"

충북대 30명, 교통대·청주대·서원대 10명…
총장추천권 할당에 도내 대학들 불만 표출
전문대는 아예 배제…역차별 논란도 일어

  • 웹출고시간2014.01.27 17:19:01
  • 최종수정2014.01.27 20:48:58
삼성이 지난 24일 전국 대학에 총장추천 인원을 할당한 것에 대해 충북도내 대학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삼성이 무슨 자격으로 대학을 평가해서 총장추천인원을 제한을 두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며 "총장 추천제는 대학의 권위를 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총장추천권은 대학에서 평소 학업과 생활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인재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의 인재 발굴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이같은 의도와는 달리 삼성의 새 채용제도는 지역별, 대학별 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삼성이 전국 200여 4년제 대학에 통보한 '대학별 할당인원'이 공개되면서 '삼성식 잣대의 대학 서열화' 논란에 불이 붙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재학생중 삼성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삼성의 할당은 삼성이 대학을 서열화 한 것이어서 많은 대학들이 불만을 터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장추천권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인적성검사(SSAT)를 치러야 하는 관문이 남아 있다"며 "삼성의 이번 할당은 대학마다 차별을 두고 있어 대학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전문대 관계자들도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도내 한 전문대 관계자는 "삼성이 이런식으로 전문대를 역차별하고 있다"며 "삼성이 인재를 채용한다고 하면서 4년제 대학들에게만 추천권을 준 것은 전문대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 전문대 출신중에도 인재가 얼마든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북도내 대학중 삼성으로부터 총장추천권을 할당 받은 대학은 충북대 30명, 교통대와 청주대, 서원대가 각각 10명씩이고 일부 대학은 통보를 받지 못했고 전문대는 제외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