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최종전에서 리그득점왕을 차지한 김형필이 슈팅을 날리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임기가 1년이 넘게 남았지만 벌써부터 레임덕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청주시가 각종 이슈로 회자되고 있고, 소속 공무원들의 끊이지 않는 비리와 비위, 일탈 행위들이 속출하는데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가 지속되자 이같은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시장이 각종 공식석상에서 아무리 청렴을 강조하고, 제대로 된 사업추진을 주문해도 아니할말로 '씨알도 먹히지 않는 상태'라는 지적이 시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시장이 취임 이후 꾸준하게 강조한 것이 '공직자의 자세'다. 그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주간업무보고회의와 매달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월간회의에서 이 시장은 늘 "공직기강이나 청렴의 문제는 공직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며 "반성과 성찰을 통해 항상 공직자의 자세를 다져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 시장의 임기가 1년 3개월이 남은 현재 이같은 주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 관련 업자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받은 혐의로 사법당국에 입건된 직원, 음주운전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고등학생 가운데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학생은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26일 통계청의 '2024 한국의 사회지표'와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도내 중·고등학생의 비중은 47.0%(매우 만족 17.6%·만족 29.4%)로, 전국 평균(57.3%)과 비교해 10.3%p 낮았다. 도내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2014년 50.0% △2016년 50.9% △2018년 60.7% △2020년 59.7% △2022년 60.4%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았다. 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 중 교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64.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65.0%가 만족한다고 했고 학교시설에 대해서는 45.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13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교육기회 충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8.8%가 '충족', 41.2%가 '미충족'으로 답변했다. 미충족 이유로는 '학비를 마련하기 어려워서(52.5%)', '가족의 차별(성별, 형제 순위 등)·인식 부족 등(21.3%)', '입학시험 실패 또는 학업 부진(14.2%)', '가사를 돌
[충북일보]"정말 긴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한결같은 마음 덕분입니다" 1965년 3월 청주 서부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 설립된 청주성동신협(이사장 연규철)이 20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연 이사장은 "그동안 신협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조합원들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30년간 제1금융권인 충북은행, 조흥은행, 신한은행에서 근무했던 지역금융의 전문가로 지난 2020년 2월 성동신협 이사장에 취임해 올해로 6년째 이끌고 있다. 연 이사장은 "신협은 조합원이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출자 배당금과 여러가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한 모든 업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 3천억 원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우리 지역사회의 유대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성동신협은 개신동 본점을 포함해 3개 영업점에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규모 2천200억 원, 조합원 1만4천 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조합이다. 도내 80여개 신협 중 상위권 조합에 속해있다. 연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