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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31 20:3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한우값이 지난해 대비 많게는 30%나 폭락하고 있지만 쇠고기 전문점 판매가격은 수년째 하락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7월31일자 2면>

한우 산지가격, 경매가격부터 소비자가격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변동 없는 음식점 판매가격에 소비자의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31일 농협 충북본부 축산팀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우 1등급 등심 가격은 100g당 5천612원으로 지난해 7월 평균가격인 6천182원에서 9%가량 떨어졌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우 1+ 등심 100g당 가격은 7천800원으로 지난해 7월보다 10% 하락했다.

하지만 청주시내 쇠고기 전문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등심 100g당 가격은 1만2천500원~2만2천원 선이다.

한우 모듬의 경우 400g에 3만3천원~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 음식점들 대부분은 한우 산지 가격 폭락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지난 2~4년 동안 현재 판매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음식점 관계자들은 △특수부위에 편중되는 소비자 수요 △인건비, 관리비용의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산지 한우 값에 맞춰 판매 가격을 변동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주시 사창동의 한 쇠고기 전문점 관계자는 "산지 솟값이 폭락해도 소비자 수요가 많은 등심, 안심이나 특수부위 등은 가격이 떨어질 수가 없다"며 "소 한마리에 등심이 많아야 30㎏ 정도 나오는데 그 많은 수요를 감당하려면 비쌀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음식점 관계자는 "임대료나 종업원 인건비, 채소 등 부재료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오히려 판매가격을 인상해야 할 정도로 유지가 어렵다"고 푸념했다.

회사원 이모(28·청주시 우암동)씨는 "한우 값이 떨어져 음식점 판매 가격도 인하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항상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오르는 경우도 봤다"며 "솟값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중간 유통업자들과 음식점은 그대로인데 농가와 소비자만 손해보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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