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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캐스팅보트 이번엔 '글쎄'

15·16대 대선, 전국 평균보다 더 큰 차로 표몰아줘

  • 웹출고시간2007.12.16 22:08: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번 17대 대선에서는 충북 등 충청권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은 득표순위 1·2위 간 접전을 벌인 지난 15·16대 대선에서 전국평균보다 더 큰 차이로 당선자에게 표를 몰아줬다.

충북은 직선으로 치러진 역대 대선 9차례(4대 이승만 후보 단독출마 제외) 중 5대 선거를 제외한 나머지 8차례에서 당선자를 선택하는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

충북에서 승리한 후보가 최종 당선된다는 불문율이 생기면서 각 당 후보들이 오래 전부터 충북에 애정(?)을 쏟아 왔다.

이 때문에 대선후보 경선 때까지만 해도 대선 주자들의 충북 방문이 잇따랐다.

그러나 정작 본선에 접어들면서 각 당 후보들의 충북 방문은 다소 소원해진 감이 없지 않다.

후보등록 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한 차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두 차례,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세 차례 정도 충북을 방문했고,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아직 충북을 방문하지 않았다.

또 지난 16대와 달리 충북지역 공약도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내용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대선 주자들의 충북 방문이나 공약 제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대선 구도가 이미 오래 전부터 1강 체제로 굳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은 접전을 펼친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전국 표차가 각각 1.5%P와 2.3%P였던 반면에 각각 6.6%P와 7.4%P 차이를 보여 박빙의 승부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선 이명박 후보의 독주체제가 갈수록 견고해 지고 있어 전국 인구수의 3%에 불과한 충북 표심으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에선 이명박 후보와 충청권에 기반을 둔 이회창 후보 간의 경쟁이 불꽃을 튀기고 있다.

한편 김종필 한나라당 명예총재는 지난 12일 남부권과 청주 등에 이어 17일 충주와 괴산, 증평 등을 잇따라 방문해 이명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이회창 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충북 유세에 공을 들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강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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