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강외면 주민 91% "읍 승격 후 행정명 오송읍 원해"

국책기관 이전·과학벨트 지정 등으로 필요 기준 충족
청원군, 9월 행안부에 행정단위 변경 건의서 제출 예정

  • 웹출고시간2011.08.16 19:32: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강외면 인구가 2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행정단위 '읍(邑)'승격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주민 대부분이 읍 승격 후 행정명을 '오송읍'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원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강외면 8천221가구를 대상으로 한 '읍 승격 여부 및 명칭 변경에 관한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결과 참여한 5천400가구 중 99%가 읍 승격을 찬성한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읍 승격 후 행정명은 91%가 '오송읍'을 원한다고 응답했으며 7%는 강외면을 그대로 이어받아 '강외읍'으로 하자는 의견을 냈다.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은 강외면을 오송읍으로 승격하기 위해 행정단위 변경 필요성 등을 담은 건의서를 작성해 9월 중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행정안전부의 승인이 나오면 조례 개정 등을 거쳐 내년 1월 오송읍을 개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군은 강외면이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 이전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지정, 7개 단지 3천997세대 아파트 단지 입주 등에 따라 이 지역 안에 거주 인구 40%이상 증가, 도시적 산업 종사 가구 비율 40% 이상 등 읍 설치에 필요한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읍 승격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군관계자는 "읍으로 승격되면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돼 강외면 발전은 물론 오송 등 인근 지역도 발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이 행정명을 오송읍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에 따른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외면이 읍으로 승격되면 청원군은 3개읍과 11개면으로 행정구역이 재편된다.

한편, 강외면은 최근 KTX 오송역과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이 건설되면서 최근 인구가 급격히 증가, 8월 16일 현재 2만85명이 거주하고 있다.

청원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