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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모임‘ 정보공유 안된다

단체장·기업대표 위주 겹치기… 실무자 연계 바람직

  • 웹출고시간2007.05.28 01:02: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경제관련 단체장 모임이 인적 중심의 성향이 짙어지면서 실무자와 협력·연계되는 장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정을 이끌고 있는 충북도와 청주시 등 자치단체나 기업체 경제관련 실무자들의 경우 단체장 모임 형식의 포럼과 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실적 차원에서 의견 개진이 전개돼야 한다는 것.

청주산단과 오창산단 기업 실무자들에 따르면 각종 포럼에 참여하는 대표자들이 강연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자치단체장의 주문에 따라 경영방침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내 대표적 기관장(대표자) 모임은 도청에서 주관하는 목요경제회의(기관·단체장 중심 23명), 삼성경제연구소·충북개발연구원의 충북경제포럼(140명), 청주상공회의소 주관 e-biz 포럼(160명), 지난 2월 발족한 미래경영포럼(85명) 등 크고작은 포럼과 세미나가 10여곳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포럼의 성격을 보면 실무자 참석보다는 대표자 모임 성격이 짙거나 아예 친목 단체와 흡사한 일정으로 진행되는 등 정책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일부 회원들의 지적이다.

또 각 포럼 가입 회원들이 2~3곳 이상 중복 가입되고 있는데다 포럼의 내용도 초청강연 일색이어서 정보의 중복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한 포럼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도 포럼 참여 목적이 ‘인적 네트워크’라는 이유 때문에 가입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포럼이 발전하려면 현장 실무자들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나마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나름데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지만 대표나 자치단체까지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다는 것이 한계다.

오창산단 한 기업 실무자는 “최근 오창산단의 대부분 입주기업 대표들은 일주일 내내 각종 기관장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며 “대표자의 모임에서 나온 얘기들을 실무자들에게 적용하려 하니 현실에 떨어지는 경우도 종
종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고 말했다.

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경제 전반에 걸친 업무를 하다보니 고급 정보나 양질의 교육도 필요하다”며 “도내 포럼과 세미나 등에 실무자의 의견이나 현실을 반영한다면 기관·단체장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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