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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의혹‘ 한갑수 전 이사장 소환조사(종합)

"변 前실장 압수수색 영장 기각"..검찰 수사팀 확대

  • 웹출고시간2007.09.12 13:00: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12일 한갑수 전 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올해 7월 신씨가 허위학력으로 객관성이 떨어지는 평가를 통해 감독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신씨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던 변 전 실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아 변 전 실장의 비엔날레 개입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과 장윤 스님 등 주요 참고인들의 조사 과정에서도 변 전 실장의 광주 비엔날레 개입 정황을 포착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홍 전 총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변 전 실장이 신씨의 교원임용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 전 총장은 조사에서 동국대 신임교수를 임용할 때 변 전 실장이 예일대 후배로서 주목되는 큐레이터라고 신씨를 추천했고 미술계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인사라서 학력에 대해 별다른 의심 없이 신씨를 임용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신씨의 학력위조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으며 변 전 실장과 친분도 갖고 있는 장윤 스님을 참고인으로 전날 소환해 변 전 실장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의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한 경위 ▲변 전 실장과 7월 초에 만나 신씨에 대해서 주고받은 대화의 내용 ▲한 전 이사장과 신씨의 광주비엔날레 감독선임을 두고 통화한 경위 등을 캐물었다고 전했다.

검찰은 홍 전 총장과 장윤 스님을 차례로 조사한 결과 변 전 실장이 2005년 신씨의 동국대 교원임용과 올해 광주비엔날레 감독선임 때도 신씨의 학력위조 사실을 몰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이 신씨가 일하던 성곡미술관이 다수 대기업의 후원을 유치하는 데 외압을 행사했는지 밝히기 위해 이날부터 해당 기업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동국대와 광주비엔날레 재단, 성곡미술관 후원기업 관계자 등 주요 참고인에 대한 조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변 전 실장의 자택과 임시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해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해야 하고 신씨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미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압수수색 취지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기각사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변 전 실장과 신씨를 둘러싼 의혹을 더 신속하게 수사한다는 취지로 전날 광주지검 검사 2명을 추가로 합류시켜 수사팀을 검사 8명 등 20여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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