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 오늘 대선후보 확정(종합)

오후 4시30분 당선자 발표..후유증 예고

  • 웹출고시간2007.08.20 13:5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은 20일 오후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9차 전당대회를 열어 제17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최종 확정한 뒤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양측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근소한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릴 경우 둘 중 누가 이기더라도 패자의 `깨끗한‘ 승복을 받아내기 힘들 것으로 보여 상당한 경선 후유증이 예상된다.

특히 이 전 시장측은 일반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20∼30대 표본 400여명을 채우지 못한 것을 문제 삼고 있고, 박 전 대표측은 부산과 인천, 울산 등지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한 기표용지 촬영사례가 적발된 것과 관련해 "이 전 시장측의 소행"이라며 `부정투표‘ 시비를 제기하고 있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전당대회 후 패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은 화합과 분열의 양 극단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패자의 선택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본선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한나라당은 정권교체의 발판을 다지느냐, 아니면 또다시 대선패배의 전철을 밟는 분열로 치닫느냐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게 될 전망이다.

전날 실시된 경선 투표는 대의원(20%)과 당원(30%), 국민참여선거인단(30%)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18만5천80명의 직접투표와 일반여론조사(2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결과는 낮 12시30분부터 약 4시간의 개표작업을 거쳐 오후 4시30분께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투표율은 70.8%로, 투표율을 감안한 여론조사 반영 표는 총 3만2천771표로 집계됐다. 이 표수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따라 각 후보에게 골고루 배분된다.

양측 지지층의 투표율과 부동층의 향배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 캠프는 이날 아침까지도 "판세분석 결과 우리가 이겼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이 전 시장측 진수희 대변인은 "대의원과 당원 투표율이 높아 7∼10% 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본다"면서 "이제는 경선 후유증을 수습하고 본선에 대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 김재원 대변인은 "우리가 3∼6% 포인트로 낙승할 걸로 믿고 있다"면서 "결과가 발표되면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가 얼마나 허구였는지 잘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이날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승자는 패자를 겸허한 자세로 끌어 안고 패자는 깨끗이 승복해야 대미를 장식할 수 있다. 특히 경험칙 상으로 보면 승자는 자기를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를 끌어안지 않고서는 대선을 치를 수가 없다"며 승자의 화합과 패자의 승복을 거듭 주문했다.

한편 김학원 전국위 의장이 주재하는 이날 전당대회는 오후 2시 김 의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강재섭 대표, 김형오 원내대표, 박관용 위원장 등 당 지도부의 인사 및 경선 경과보고 등에 이어 후보자 지명과 당선자 수락 연설로 마무리하게 된다. 후보들이 경선과정의 소회를 털어놓는 `화합토크 마당‘과 패자 연설 순서도 예정돼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