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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선 D-2, 李-朴 서울서 마지막 격돌

열전 30일간 공식 선거운동 사실상 마감

  • 웹출고시간2007.08.17 13:3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홍준표 의원 등 대선 경선후보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합동유세를 개최하는 것을 끝으로 사실상 열전 3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감한다.

4명의 예비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달 21일 이후 이날까지 전국을 돌며 총 13차례의 합동유세와 8차례의 토론회에서 격돌하며 `혈투‘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득표전을 펼쳐왔으며, 이제 당원과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기다려야 할 입장에 놓였다.

투표일(19일)을 이틀 앞두고 열리는 이날 연설회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공개 호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다 최대 표밭인 서울이 무대라는 점에서 주자간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특히 `빅2‘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경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도곡동땅 차명의혹‘을 놓고 날선 설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도곡동땅과의 무관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치적 고향‘인 서울에서 `정권이 두려워하는 필승 후보‘를 지켜달라고 호소할 예정인 반면, 박 전 대표는 이 전 시장의 각종 도덕성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필패후보 이명박 사퇴론‘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미리 배포한 연설문 초안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끊임없이 음해와 공작에 시달렸다. 이 정권이 국정원과 국세청, 검찰까지 동원하고 어이없게도 안에서까지 돌을 던졌지만 내 지지율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면서 "`경제대통령 이명박‘은 시대의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에 붙들리고 지역주의에 사로잡혀 네거티브만 하겠느냐, 아니면 미래를 향해 세계로 나아가고 희망을 찾겠느냐"면서 "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달라진다. 경제성장의 모터가 다시 힘차게 가동되고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의 꿈이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저는 단 한 번도 누구를 헐뜯거나 공격하지 않았다. 이제는 함께 경쟁한 후보들 간의 대화합이 필요하다"며 통합.화합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연설회에서 "불안한 후보, 의혹투성이 후보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다"며 `이명박 필패론‘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모두가 말렸지만 저는 난파 직전의 배(한나라당)에 올라 선장으로서 당을 살려냈다"면서 "이제 그 때의 사심없는 마음 그대로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살리겠다.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을 통합해 새로운 선진화 세력을 만들겠다"며 `산업화-민주화 세력‘간 통합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도곡동땅 차명재산 의혹과 투자운용사 BBK 금융사기 사건 연루의혹 등을 제기하며 이 전 시장에 대한 공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원희룡 홍준표 의원은 양 진영간 이전투구식 공방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대안세력으로서 `참신하고 깨끗한 후보‘인 자신들이 본선에 진출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다.

한편 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19일 총 23만1천652명의 경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0일 오후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본선에 진출할 당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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