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 경선 D-9..`빅2‘ 공방 거듭

朴 "돌아서면 거짓말..BBK자금 李에 흘러가"

  • 웹출고시간2007.08.10 13:23: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10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은 각종 사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특히 경선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이 전 시장측은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여유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프가니스탄 인질 사태, 남북정상회담 등 대형 돌출 변수로 반전의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박 전 대표측의 공세는 거셌다.

이 전 시장측 박희태 공동선대위원장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범여권의 이명박 지원설‘에 대해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게 이 후보라면 경선에서 그 분의 당선을 희망해야지 무엇 때문에 경선 과정에서 대통령부터 벌떼같이 달려들어 이명박 죽이기를 박근혜 캠프와 동시에 하고 있겠는가"라면서 박 전 대표측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박형준 대변인도 이날 열리는 당 지도부와 대선주자 4명의 `비빔밥 회동‘과 관련한 논평에서 "상대를 끌어내리려는 네거티브로는 결코 여론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지 않았는가"라면서 "반칙경선, 네거티브 경선이 아니라 원칙경선, 포지티브 경선, 아름다운 경선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 이번 전당대회를 정권교체로 가는 튼튼한 다리를 놓는 계기로 만들자"고 촉구했다.

장광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날 SBS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 지지율이 14.9%포인트의 격차가 난 데 대해 "`한나라당 주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박빙‘이라는 박 후보측 주장의 허황됨을 입증한 결과"라면서 "남북정상회담 발표 후 경제불안 속에 안보불안이 덧붙여졌다. `이명박=국가위기 극복의 리더십‘이 확인된 것"이라며 `이명박 대세론‘을 역설했다.

반면 박 전 대표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전날 TV토론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도 운하를 검토했다는 이 전 시장의 주장과 관련,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관계자들 중 아무도 대운하를 검토했다고 증언하는 사람이 없다. 이 후보는 돌아서면 탄로날 거짓말을 한다"고 비판하고 "대운하는 이 후보 7.4.7 공약의 주춧돌이다. 대운하가 잘못되면 주춧돌 없는 기둥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대변인은 BBK 금융사기사건으로 미국에 도피 중인 김경준씨가 9월에 귀국해 "BBK 실소유주가 이명박"이라고 주장할 것이라는 한 언론보도에 대해 "한나라당 경선이 끝나고 들어온다는 점에서 정권과 무슨 거래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간다"면서 "이 전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해도 자신이 사기꾼이라고 말한 김씨와 싸우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는 점을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이라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정책메시지단장은 이와 관련, 오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BBK에서 이 후보에게 흘러간 돈이 있다"며 이 돈이 이 전 시장측으로 유입된 경위 등을 공개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단장은 `TV토론회에서의 이 후보의 7대 거짓말‘이라는 자료를 통해 ▲서울시 부채를 3조원 줄였다는 거짓말 ▲경부운하 관련 거짓말 ▲이라크에서 납치된 경험도 있고 구제된 경험도 있다는 거짓말 등을 했다고 지적하고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밥 먹듯 한다면 앞으로 TV토론을 할 때는 거짓말 탐지기를 부착하고 해야 할 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의화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12명은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시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