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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가시돋친 공방 계속

朴측 "1억5천여만원 금품선거 의혹"

  • 웹출고시간2007.08.09 13:0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측은 9일 남북정상회담의 여파 속에서도 서로에 대해 가시 돋친 정치 공방을 이어갔다.

이 전 시장측은 `정쟁‘으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자면서도 "박 전 대표가 허위 사실을 고의로 유포하고 있다"며 당 선관위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고, 박 전 대표측은 이 전 시장측이 `정치공작‘에 개입됐다고 거듭 주장하는 동시에 금품살포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강공을 펼쳤다.

이 전 시장측 박형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박 전 대표가 대전합동유세에서 언급한 `군대 동원‘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도를 넘어섰다. 하지도 않은 발언을 지어내 이 후보를 공격한 것은 선거법상 금지된 허위사실 유포행위"라며 당 선관위에 강력하고 엄중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박 후보의 이 발언은 단순히 사실 관계를 몰라 한 실언이 아니라 충청민심을 자극하기 위해 진실을 알면서도 매우 의도적이고 대단히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사실인 양 유포한 것"이라면서 "이런 후보가 어찌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말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연설회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과정에서 이 전 시장이 반대한 것을 겨냥, "군대라도 동원해 막고 싶다는 분도 계셨다"고 이 전 시장을 에둘러 비판했다.

장광근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피랍,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으로 주변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경선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도 점차 싸늘해지고 있다"면서 "정책을 가지고 경쟁하고 싶지만 어제 대전연설회에서 박 후보의 태도에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 측에서 이 전 시장 캠프를 ‘범죄집단‘ 등으로 표현한 점 등을 거론, "정말 해도 너무한다. 그러나 참고 또 참겠다"고 말했다.

반면 박 전 대표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박 후보 음해문건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 직원 박모씨를 돌봐주는 윗선 인사의 부친이
이명박 캠프의 주요한 인사와 친밀한 관계라는 것을 이미 들어 알고 있다"면서 이 전 시장측과 국정원이 연계된 정치공작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이정현 대변인은 이 후보측이 불법 구전홍보단을 운영하며 금품을 제공해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대외협력위원회를 통해 지난달 9일부터 약 40일간 연구원, 강사 등 65명으로 구전홍보단을 구성, 불법으로 이 후보를 홍보해왔음이 이 후보측 문건에서 드러났다. 이들에게 40일간 1일 교통비 5만원과 식대 1만원등 6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1억5천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들은 택시나 버스에 탑승해 기사나 손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 후보를 홍보하라는 불법 활동지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구전홍보팀의 전국 13개 팀장들은 고 최태민 목사 관련 부정적 이야기들을 구전홍보에 활용했고 국민선거인단을 찾아 독려전화를 했으며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주도 합동유세에 외지인 300명을 동원하고 현지에서도 2천명을 동원하는데 지원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면서 "이 후보측이 명백히 불법 금품선거를 획책한 만큼 오늘 중으로 관련자들을 당 선관위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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