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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26 12:54: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범여권의 세력간 통합이 큰 틀의 가닥을 잡으면서 범여권 대표주자 자리를 겨냥한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자들은 특히 앞으로 있을 국민경선이 결국 조직력에 좌우되는 `바닥싸움‘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물밑 세확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선의 `무대‘ 격인 대통합 신당의 시.도당 창당과정에서부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주자들간의 신경전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손학규 `바닥세‘ 확산 = 후보지지도 1위를 달리는 손 전 지사는 상대적으로 범여권의 기반조직이 취약하다는 판단 아래 바닥세를 넓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손 전지사의 세구축 작업은 현역의원 영입과 선진평화연대 조직확대의 양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그는 현재 특보단에 가입한 9명의 의원 외에 `386의원‘을 주축으로 한 30여명의 의원을 `우군‘으로 보고 영입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도별로 구축된 지역조직을 중심으로 선평연 회원 늘리기에도 진력하고 있다.

손 전지사는 대통합 행보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범여권 대선주자들과 친노성향 의원들, `동교동계‘ 인사들과 접촉하는 것은 물론 한나라당내 개혁세력과도 만나 반(反) 한나라당 전선에 동참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는 게 손 전지사측의 설명이다.

◇정동영 `적자론‘ 부각 = 정 전의장은 범여권 주자로서의 적통을 강조하는 `적자론‘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그는 특히 이날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되는 대통합신당 시도당 창당대회에 참석, 뿌리가 튼튼해야 크고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뿌리론‘과 대통합의 씨를 뿌린 사람이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추수론‘을 집중 설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의장은 대통합의 `완성‘에도 주력하면서 범여권 대표주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빠르면 이날 중 통합민주당의 박상천 대표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정 전의장은 7차례의 전국적 선거를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범여권내 지지기반을 다지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팬클럽인 `정통들‘의 핵심인사들이 합류한 지지조직 `국민통합추진운동본부‘ 출범식을 갖고 100만인 선거인단 모집을 추진하는 등 대대적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이해찬 `친노세‘ 결집 = 친노진영의 유력주자인 이 전총리는 충성도 높은 친노세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외연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는 특히 80년대 재야세력이 결성했던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인사들이 참여하는 전국적 지지조직인 `광장‘을 조만간 출범시킬 예정이다. 내달 4일 천안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한 뒤 차례로 지역별 조직을 구축해 나간다는 게 이 전총리측의 전략이다.

이 전총리는 또 자신의 강점인 국정경험과 도덕성을 무기로 한나라당 `빅2‘에 대항하는 후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 전 총리는 특히 제3지대 신당 창당시 열린우리당과의 당 대 당 통합노선을 명확히 하면서 친노세력을 결속하고, 손 전지사에 대해선 반한나라당 연합전선의 틀 내에서 손을 잡으면서도 범여권 주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략적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명숙 `정책 차별화‘ 주력 = 그간 교육대장정을 테마로 민심행보를 벌여온 한 전총리는 `정책선거‘를 전면에 내세우며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전략이다.

한 전총리측은 또 당원 중심의 조직선거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점에서 대학생들과 `에듀맘‘(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주부)으로 지칭되는 30∼40대 주부층을 지지세력을 규합하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팬클럽 `행복한 사람들‘의 전국 조직화에 나서는 한편 현역의원 영입 차원에서 김근태(金槿泰) 전의장계 의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광주로 직접 내려가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인사들과 `화려한 휴가‘를 관람하는 등 그동안의 대통합 행보를 강조하면서 범여권 지지층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호남 민심을 끌어들이는데 주력할 태세이다.

◇기타 = 김혁규(金爀珪) 의원은 기업가 출신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최고경영자‘로서 대통령상을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또 친노 및 경남권 의원 10여 명을 영입해 선거대책기구를 꾸린다는 목표를 두고 있으며 바닥세를 넓히기 위해 지지모임인 해피코리아포럼, 365포럼, 2만불포럼, 팔도산악회 등 조직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손 전지사와 친노주자들에 맞서는 개혁진영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신기남(辛基南) 김두관(金斗官) 김원웅(金元雄) 예비후보도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정책 발굴과 이미지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을 순회하면서 바닥조직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시민(柳時敏)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부적으로는 경선출마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최종 결심은 아직 굳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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