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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수뇌4인 오후 전격 회동

대통합 `정치협상‘ 급물살탈 듯

  • 웹출고시간2007.07.07 11:26: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대통합추진모임 등 범여권 3개 정파의 지도부 4인이 7일 전격 회동한다.

범여권의 정치적 실체를 형성하는 이들 정파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지부진한 범여권 대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통합민주당 박상천(朴相千) 김한길, 대통합추진모임 정대철(鄭大哲)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통합 추진 문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각 정파가 독자적 통합노선을 고수해온 대통합논의의 흐름이 정파간 `정치협상‘을 통해 대타협을 시도하는 쪽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범여권의 한 관계자는 "오늘 회동은 산발적으로 진행돼온 통합논의를 큰 틀에서 정리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통합 논의가 실질적인 의미에서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들 4인은 대통합 추진의 기본적 공감대와 원칙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방법론과 일정 등을 둘러싼 이견을 집중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이들 정파가 제각기 강경노선을 수정하고 유화적 대응기조로 선회하는 흐름과 맞물려 나온 것이어서 조기에 성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은 통합민주당을 대통합의 핵심대상이라고 지목하며 적극적 포용자세로 돌아섰고, 통합민주당은 `중도개혁주의에 입각한 대통합‘을 강조하며 대통합 논의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리당 관계자는 "통합민주당이 빠진 상태에서의 대통합 논의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려운 것 아니냐"며 "모든 세력이 하나로 합쳐 대통합을 이루라는게 민심의 요구인 점을 감안해 대통합 논의에 적극적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열린우리당의 해체가 전제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이는 우리당을 적대시한다는게 아니라 우리당내 중도개혁주의자들이 중도개혁대통합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우리당 해체요구는 중도개혁주의에 입각한 대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채일병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장성원 전북도당위원장, 김영진 광주시당위원장, 정균환 전 의원 등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9인은 이날 저녁 광주 모호텔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4일까지 당 지도부가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탈당 결행을 통해 대통합의 흐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중식 의원은 "대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서 당 지도부가 조속히 이 흐름에 합류하지 않으면 당은 왜소화.고립화될 수밖에 없다"며 "일주일내에 지도부가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선도탈당을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한 핵심 당직자는 "우리당을 탈당한다는 것은 해체 직전인 열린우리당을 되살려주는 꼴"이라며 "중도개혁대통합 논의가 협상국면에 들어간 시점에서 개인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탈당하는 것은 당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정치도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양형일 변재일 의원 등 통합민주당내 옛 통합신당 소속 의원 10여명은 8일 저녁 시내 모처에서 모여 대통합 추진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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