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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창당..범여 양대세력 재편

통합논의 중심 `단일후보‘로 전환될 듯

  • 웹출고시간2007.06.27 13:35: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27일 합당, ‘중도통합민주당‘을 창당함에 따라 열린우리당, 신당, 민주당의 정립 구도였던 범여권은 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양당 구도로 재편됐다.

통합민주당이 의석 34석(신당 20+민주당 14) 규모의 원내 제 3당으로 탄생하고 우리당도 탈당 의원들과 시민사회세력 등을 규합, 내달 중순께 ‘대통합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히면서 범여권 통합의 주도권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범여권 통합 논의의 무게중심도 세력통합에서 단일후보 선출 쪽으로 급속히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과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양당 의원과 중앙위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결의, 중도통합민주당 창당을 선언하고 박상천(朴相千) 김한길 공동대표 체제를 확정한다.

박 대표는 미리 배포한 공동대표 수락연설문에서 "빠른 시일내 대선기획단을 설치, 대선후보 경선 규칙을 만들고 대선후보경선위원회를 발족, 9월 추석연휴 이전에 통합민주당 대선후보를 내놓을 것"이라면서 "열린우리당 핵심에서도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한나라당 정치권에서 복수후보가 나온다는 약점은 있으나 대선후보 단일화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공동대표 수락연설문에서 "통합민주당은 중도개혁대통합을 구현하고 담아내는 시루다. 이 안에서 오픈프라이머리가 이뤄지고 대선승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중도개혁에 동의하고 중도개혁대통합으로 대선승리를 열망하는 모든 분들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양당 대표의 언급은 일단 범여권 제 세력과 단일 오픈프라이머리 성사를 위해 논의할 수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통합민주당 독자 대선후보를 선출한 뒤 대선에 임박해 범여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통합민주당 창당으로 범여권이 사실상 양분된 데다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대선주자 연석회의 참여 시사 등으로 범여권의 통합논의가 세력 중심에서 후보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우리당은 26일 밤 소속의원 73명 중 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내달 10일을 전후해 탈당파 의원과 시민사회 세력을 규합, 대통합신당 창당준비위를 구성하고 내달 중하순에 창당대회를 갖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소통합을 버리고 대통합으로 갈 것을 권유하고 간곡히 부탁했는 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신당이) 통합의 밀알이 되겠다며 떠났고 민주당과의 합당도 대통합 과정이라고 했듯이 초심을 버리지 말고 대통합의 큰 흐름, 대세에 합류해줄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범여권이 이처럼 양대 세력으로 재편되면서 우리당과 통합민주당 간에 통합논의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명분 및 세규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특히 우리당 탈당그룹과 시민사회 세력,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鄭東泳) 전 우리당 의장 등 유력 대선주자를 영입하기 위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한국 정당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이합집산이다.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중도개혁 통합신당이나 모두 배신의 정치인들의 집합체"라며 "그들이 합당을 이야기하지만 합당한 정당 역시 후진적 정당일 수 밖에 없으며, 분열 민주당에서 나온 야합민주당, 잡탕민주당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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