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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의원 16명 집단탈당..3년만에 반토막

정대철.문학진 그룹..우리당 의석 73석으로

  • 웹출고시간2007.06.15 13:5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열린우리당 정대철(鄭大哲) 고문과 문희상(文喜相) 전 의장, 문학진 의원 등 17명이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탈당했다.

이는 지난 2월 7일 김한길, 강봉균 의원 등 23명, 지난 8일 임종석, 우상호 의원 등 16명에 이어 세번째 집단탈당이다.

이에 따라 2004년 4월 17대 총선 당시 전체의석(299석)의 과반수인 152석에 달했던 우리당 의석 수는 73석으로 줄면서 3년만에 반토막났으며 우리당은 사실상 당 와해 수순에 접어들었다.

정대철 고문 등 17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대통합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누군가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광야에 나가 대통합의 불씨를 다시 지피겠다"면서 "사심 없이 대통합의 용광로에 저희들의 몸을 던지겠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탈당선언에는 정 고문 외에 문희상, 김덕규, 이미경, 이석현, 강성종, 김우남, 문학진, 박기춘, 신학용, 심재덕, 이기우, 이영호, 이원영, 정봉주, 최성, 한광원 등 의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14 전당대회 결의를 통해 지도부에 대통합 추진권한을 준 4개월의 시한이 어제 종료됐으나 대통합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제 더 이상 주저할 시간도 망설일 시간도 없다"면서 "과거회귀적이고 냉전적인 수구세력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범여권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대통합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대선후보 연석회의‘를 개최, 대통합에 동의하는 후보들이 ‘완전한 의미의 국민경선‘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어 "그동안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와 인권신장,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력해왔지만 민생문제를 만족스럽게 해결하지 못했고 국민 여러분의 신임을 얻는 데도 실패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자성했다.

당 지도부와의 교감하에 탈당한 것으로 알려진 문희상 전 의장은 이날 별도의 개인 성명서를 통해 "분열과 배제가 아닌 대통합의 대열에 다함께 동행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통합을 통한 ‘일 대 일‘ 구도는 반드시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탈당그룹은 이미 탈당해 ‘제 3지대‘에 나와 있는 ‘대통합 탈당파‘ 28명(초.재선 16명+민생정치모임+이강래.전병헌 그룹+김근태+김희선)과 결합, 시민사회 세력 및 민주당, 중도개혁통합신당을 상대로 범여권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탈당 규모는 당초 2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세균(丁世均) 의장 등 당 지도부가 적극적으로 만류, 당직을 맡은 의원들이 탈당을 철회하면서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18∼20일께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과 일부 의원들이 추가 집단탈당할 것으로 예상돼 대통합 탈당파와 신당 및 민주당 간에 범여권 통합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15일께 탈당 가능성이 거론됐던 충청권 의원 11명은 14일 박병석 의원 주재로 열린 오찬회동에서 탈당을 보류하고 당 지도부의 대통합 추진을 지켜보기로 했고, 전북지역 의원들도 지도부와 행동을 같이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전 의장은 전날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와 천정배(千正培) 의원을 만나 범여권 통합을 위한 대선주자 연석회의 참여를 권유한 데 이어 이날도 정세균(丁世均) 의장과의 오찬회동, 한명숙(韓明淑) 전 국무총리 면담 등 통합행보를 계속했다.

또 박형규, 이해학 목사 등 시민사회 세력이 참여하는 `민주평화국민회의‘도 이날 오후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국민경선 추진 등 범여권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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