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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李 경선후보 등록 준비 ‘만전‘

11일 등록후 기자회견.."내가 먼저" 신경전

  • 웹출고시간2007.06.10 13:28: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당내 경선후보 등록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분주하다.

현행 선거법은 대선주자가 정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해 독자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두 사람의 후보등록은 그 자체만으로 탈당이나 분당의 ‘퇴로‘를 막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양 진영은 첫날 등록을 마치면 이탈할 수 없는 경선의 궤도에 올라서는 만큼 ‘기선 잡기‘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홍준표(洪準杓), 원희룡(元喜龍), 고진화(高鎭和) 의원 등 이른바 ‘추격 3인방‘도 후보등록을 위한 기탁금 마련과 출마선언문 작성 등 등록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李 당사서 후보등록 회견 =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함으로써 대권가도를 선점한 데 이어 당 경선후보 등록도 1등으로 장식함으로써 여론지지율 1위 후보로서의 자신감을 보이겠다는 태세다.

캠프측은 이미 등록신청서, 서약서, 이력서, 선거사무소 설치 신고서 등 등록에 필요한 제반 서류의 작성을 마친데 이어 재산신고 목록을 최종 점검하며 등록신청 시작만 기다리고 있다.

이 전 시장은 11일 오전 9시 염창동 당사에 대리인을 보내 후보등록을 한 뒤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후보등록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하려 했으나 박 전 대표의 출마 기자회견이 오전 10시로 예정돼 ‘세 대결‘로 비칠 것을 우려해 시간을 늦췄다는 설명이다.

그가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은 지난 10일 대권출마 선언 이후 이번이 두번째로, ‘일하는 지도자‘ ‘경제 하나는 확실하게 살리겠습니다‘ 등의 모토를 내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또 지난달 31일 경선대책위원회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등록 당일에 최종 캠프조직 명단을 발표하고 지금까지 미뤄왔던 여의도 캠프사무실 ‘입성‘을 공식 선언함으로써 대권을 향한 대장정을 진두 지휘한다는 계획이다.

◇朴 대선출마 공식 회견 = 역시 등록신청 첫날 가급적 빨리 후보 등록을 하는 동시에 여의도 캠프사무실에서 경선대책본부 현판식을 갖는 등 초반 기세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11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측근 의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첫 공식 대선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 등록도 할 예정이다. 최근 마무리한 선대본부 인선 결과도 발표, 공식 경선진용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가 경선출마 선언 장소를 당사로 잡은 것은 천막당사 시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3년간 당 대표로서 한나라당을 원내 제1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주역임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여겨진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5년안에 선진국,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자신의 분야별 정책공약을 담은 ‘국민과의 약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한 측근은 "이미 등록 준비는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이벤트성 보다는 메시지에 집중해야 한다는 박 전 대표의 지적에 따라 철저한 보안속에 출마 기자회견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洪.元.高 = 후보당 2억5천만원에 달하는 경선기탁금에 대해 한 목소리로 문제제기를 했던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도 모두 "중도포기는 없다"며 후보등록 계획을 밝히고 있다.

두 차례의 정책토론회에서 저돌적인 질문공세로 주가를 올린 홍 의원은 등록 마지막날인 13일께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다. 그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서민대통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면서 ‘이-박‘ 양대 주자를 싸잡아 비난하며 차별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원 의원도 11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당한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사회‘라는 슬로건을 소개하며, ‘내가 행복한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을 출마 메시지로 내세울 고 의원은 등록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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