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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광주 토론회..‘대운하 공약‘ 격돌

"한반도 국운상승 전기" vs "경제가치 없고 환경재앙 초래"

  • 웹출고시간2007.05.29 13:5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이 사실상 막을 올렸다.

경선 초반 판세의 분수령이 될 경제분야의 `정책비전대회‘가 29일 `영남당‘으로 불리는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광주 광역시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다.

광주는 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이인제 후보의 대세론을 꺾으면서 경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던 곳이다.

`따뜻한 서민경제, 세계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주 5.18 기념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당 대선주자들이 참석, 본인들의 경제분야 정책을 설명하고 상대방의 정책 공약에 대한 날 선 질의를 펼친다.

특히 이날 토론은 근 8개월째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각 후보들의 성장률 약속 등이 논쟁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대선 최대 이슈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 전 시장은 대운하가 물류비를 3분의 1로 줄이고, 수십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국운상승의 토대가 될 것임을 역설할 것으로 예상되며, 박근혜 전대표와 홍준표 의원 등은 "경제적 가치가 전혀없고, 환경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 이 전 시장은 대한민국 7.4.7 구상, 과학문화비즈니스도시 등의 공약을, 박 전 대표는 열차페리, ‘줄.푸.세‘(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법질서 세우기), 사람경제론 등의 공약을 내놓으며 ‘경제공약‘ 의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경제 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도 이 전 시장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급선무다. 차기 대통령은 이념이 아닌 경제를 우선하는 일하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 전 대표는 "국가운영의 원리와 이윤 극대화를 위해 불법도 저지르고 수단방법을 안가리는 기업의 운영원리는 전혀 다르다"며 "한물간 70년대 개발연대식 불도저 콘셉트가 아닌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통신요금 30% 인하, 유류세 10% 인하 등 7대 생활비 거품 빼기 정책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에 앞서 박관용 경선관리위원장은 경선후보들을 상대로 선거 관리에 승복하겠다는 승복다짐 선서를 받을 예정이다.

오는 11일 후보 등록에 앞서 이른바 `빅2‘가 경선 승복을 공식적으로 약속하면서 이.박 두 후보가 오는 12월 대선에 동시출마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지게 됐으며,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양강 대결이 3개월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8일과 19일에는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교육과 외교.안보 분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같은 달 28일에는 서울에서 집권비전 선포대회를 갖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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