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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5 18:08: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승택, 충북대 총장후보 1순위 확정 충북대 9대 총장선거에서 김승택(56·의과대학 의학과)교수가 과반수 득표를 얻어 차기총장 1순위 후보자가 됐다.

충북대총장 임용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실시한 1∼2차 투표에서 김 교수는 총 유효투표수 927표(선거인수 1천45명) 가운데 569표(61.4%, 교수 414표+직원 15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충북대는 1순위 득표자와 2순위 득표자를 교과부에 총장후보로 신청해 1순위 후보자인 김 교수는 교과부의 검증 절차를 통과할 경우 오는 5월1일부터 임기 4년의 총장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2순위 득표자는 이학수(60.특용작물학과)교수로 272표를 얻었다.

김 교수는 1988년 3월 의대 전임강사로 임용된 후 의대 학장과 충북대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병학기자

인터뷰 - 김승택 충북대 총장 1순위 당선자

"학교발전을 위해 비판적인 의견을 꼼꼼히 챙기고, 건설적인 의견을 과감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충북대 제9대 총장선거에서 1순위로 당선된 김승택 교수는 "타 후보자의 대학발전을 위한 탁견도 같이 구현하도록 하겠다"며 "총장으로 재직하게 되면 4년 임기동안 개신 가족 모두를 반가운 벗으로 여기고 귀하게 대접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충북대를 국토의 중심에서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대학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공약에서 약속한 임기내에 재정규모 3천500억과 발전기금 200억 확보를 위해 최선을 기울이겠다"며 "산학협력과 연구를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1천200억원을 확보해 지원하고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별도의 독립된 기구를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부인 이현주(53)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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