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4) NH농협은행 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임 본부장은 취임 후 한 달 간 도내 곳곳 농협은행 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 본부장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경기둔화로 국내 투자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이 강조하는 농협은행의 운영 방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국가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여신지원·금융컨설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도시와 농촌 자본을 연결
[충북일보] "지역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분야가 넓어진 만큼 충북 농축산물 활성화와 농업인분들을 위해 더 부지런히 움직여보고자 합니다." ◇지난해 농협은행 본부장에서 총괄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먼저, 충북농협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지난해 농협은행 본부장에 이어 이번에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농업인구 감소와 농촌 고령화, 각종 자연재해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녹록치 않은 환경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 솔선수범하는 낮은 자세를 통해 범 충북농협 5천여 직원들과 마음을 합쳐 올 한 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농협의 향후 운영 방향은 "올해 충북농협의 운영방향으로 제일 먼저 강조한 것이 농업인 실익제고다. 올해도 국제정세 불안으로 각종 영농비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으로 농업인들에게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농자재 입찰과 계통구매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영농비용을 절감하고 창의적 마케팅과 유통구조 혁신으로 농업인들께서 정성껏 가꾼 충북 농축산물…
[충북일보] 청주시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저축계좌Ⅱ'의 신청을 오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근로 활동 중인 중위소득 50% 이하의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계층 가구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저축계좌는 정부에서 달마다 근로소득장려금 10만 원을 지원해 3년 만기 시 최대 720만 원을 보조하는 사업이다. 다만 저축 가입자가 달마다 10만 원 이상 최대 50만 원을 저축해야 한다. 또한 근로 활동을 지속해야 하며 자립역량교육도 3년간 총 10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적립된 지원금에 대해 용도별 사용 예정 금액을 기입한 자금사용계획서도 제출해야 만기 시 적립된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복지정책과(043-201-1838)나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자산형성지원사업 콜센터(1522-36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내농협은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강내농협 영농자재판매장에서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떡국떡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강내농협은 1천795명의 조합원과 31명의 명예조합원에게 4천200만 원 상당의 떡국떡을 전달했다. 떡국떡은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조합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방형 조합장은 "영농과 일상생활 속에서 늘 강내농협과 함께하는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족·친지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직제개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협은 직제개편 배경으로 △금융환경의 불확실성·경영 여건을 고려한 조직 효율화 △중앙회의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꼽았다. 중앙·지역본부 모두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조직체계로 재편해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중앙본부는 부서별 기능을 재검토한 후 조직을 통폐합해 조직 슬림화 및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도모한다. 기존 10부문·1원·24본부·2실·1소·75팀·7반을 8부문·1원·22본부·2실·72팀·2반으로 개편해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한다. 기존의 디지털금융이사는 IT 이사로 명칭을 변경했다. IT 이사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겸임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조합여수신업무에 대한 IT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여 조합의 미래 경쟁력 지원을 강화한다. 중앙회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목표로 기획이사 소속의 '미래전략본부'를 신설해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추진을 담당하게 할 방침이다. 현행 지부를 '지역본부'로 격상한 직제개편도 시행된다. 지역본부
[충북일보] 남청주농협(조합장 이길웅)은 지난 26일 남청주농협 대회의실에서 2024년 윤리경영 실천 및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남청주농협 임직원들은 2024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부서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윤리경영을 다짐하는 선서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길웅 조합장은 "남청주농협 임직원은 청렴한 근무 자세로 맡은 소임을 다하고, 2024년 사업목표를 조기에 달성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견인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23일 충북본부 대강당에서 충북지역 농·축협 카드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마케팅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2024년 업적평가 방향 △신용카드 추진 최신 트랜드 마케팅 스킬·우수사례 전파 △금융소비자보호법·정보보호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황종연 본부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카드 추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마케팅 기법에 대한 교육내용과 추진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직원 모두가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상호금융의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농업인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100년 농협을 구현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본부장 황종연)는 지난 18일 충북본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과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본부는 결의대회를 통해 농업인이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의 제값받기와 소비자에게 착한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선순환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또한 농축산물 판매 2조2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온라인 유통 강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스마트농업 경쟁력 제고에 힘쓴다. 황종연 본부장은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자재 적기 공급 등 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스마트농업 보급과 온라인 유통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농업인에게 최대의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오는 25~26일 양일간 상근이사와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개 모집 대상은 △전무이사 1명 △지도이사 1명 △신용공제대표이사 1명 △금고감독위원회 위원 1명이다. 선출된 상근이사의 임기는 2024년 2월 23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024년 2월 23일부터 2025년 3월 14일까지이다. 지원자격은 상근이사의 경우 전담업무에 관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금고감독위원회 위원은 금융·회계·감독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새마을금고법 시행령의 자격요건을 충족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공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22일부터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등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선출일정은 △서류접수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월 23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임 준법감시인, 자금운용부문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도 진행 중이다. 지원자 접수는 22일까지이다. 이는 당초 혁신안이 제시한 준법감시인 외에 자금운용부문장까지 공개모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8일 농협의 디지털영농플랫폼 'NH오늘농사'에서 신년 맞이 소원 빌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NH오늘농사'상세 페이지에 새해 소원을 댓글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LG 미니 식물재배기(5명)와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195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NH오늘농사'는 지난 2021년 말에 처음 선보인 농협의 '영농지원 모바일 앱'이다. 주요 작물에 대한 가격정보와 전망, 병충해 및 영농기술, 출하 배차 등 각종 영농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NH오늘농사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약 3만 명의 농업인과 소비자가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NH오늘농사를 비롯한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영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충북 스마트 농업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단양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민자 투자사업이 태영건설 발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차질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시·군에 따르면 제천은 의림지 인근에 75실 규모의 지상 3층 한옥 호텔을, 단양은 단양역 인근 옛 철도 관사 터에 152실 규모의 호텔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한옥 호텔을 통해 청풍호반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제천 도심으로 유인하고 투숙객들을 통한 도심 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월 부동산개발업체 S사와 한옥 호텔 건립과 행정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S사의 전격적인 제안을 시가 수용하는 형식이었으나 4만6천647㎡ 토지 매매 계약을 한 것 외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SPC(특수목적법인)도 설립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관광객 도심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사업이지만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의림지 청소년수련관 터에 250실 규모 리조트를 짓기로 하고 S토건 컨소시엄과 투자협약을 했으나 사업추진이 부진해지자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재공모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한승철)는 17일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유보분 2천572억 원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화긴축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금융 비용 부담이 증대되는 등 취약업종과 지방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사정·조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선제적인 지원 필요성이 커진데 따른 결정이다. 한은 충북본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6개월간 지원요건(업종·신용등급 등)에 부합하는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 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 원이다. 한은 충북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16일 청주시 성화동에 위치한 충북본부에서 '충북농협 시군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충북 내 11명의 시군지부장이 참석해 각종 농업·농촌 현안을 점검했다. 황 총괄본부장은 "러·우 전쟁, 이·팔 분쟁 등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경영비 부담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농가의 경영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와 농촌인력부족 해결을 통해 농업인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설 명절 식품안전 강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농업·농촌 숙원과제 해결을 위한 농정활동 확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스마트 농업과 청년농업인 육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황 총괄본부장은 "2024년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기"라며 "농가경영 안정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에게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충북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22년 시행된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투자 방법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주시내 직장인 이모(32)씨는 "2월 말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돌아온다. 중간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2년 동안 열심히 모은 보람이 있다"며 "문제는 청년도약계좌에 다시 넣을지 다른 투자상품을 선택해야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어렵게 느껴진다"며 "(청년)도약계좌는 납입기간이 너무 길어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희망적금은 2022년 2월 21일 출시된 청년 전용 정책금융 상품이다. 2년간 매달 50만 원 한도로 납입시 정부 지원 저축 장려금을 합쳐 연 10%내외의 이자가 붙는다. 이자소득 비과세 상품이다. 오는 2월 말부터 약 200만 명의 가입자들은 1명당 1천200만 원 안팎의 만기환급금을 지급받게 된다. 주요한 대안으로 추천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가 출시한 청년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 정책금융 상품 '청년도약계좌'다. 매달 70만 원씩 5년간 저축해 최대 5천만 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을 통해 51만 명이 실제 계좌를 개설
[충북일보] 25대 농협중앙회장선거가 오는 25일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대 농협중앙회장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총 8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한 후보자(기호순)는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고양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다. 이번 농협중앙회장선거는 농협법 개정 이후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이다. 투·개표는 오는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서울 중구 소재)에서 실시된다. 지역농(축)협·품목조합의 조합장과 품목조합연합회 회장 등 총 1천111명의 선거인이 선거에 참여한다. 선거운동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1월 24일까지이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며 △선거공보 △전화(문자메시지 포함)·정보통신망(전자우편 포함,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글이나 동영상 등 게시) 이용 △공개장소 명함 배부 방법(농협중앙회의 주된 사무소나 지사무소의 건물의 안은 배부 금지)으로 할 수 있다. 다만, 선거일에는 △선거일 후보자 소
[충북일보]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해 새마을금고중앙회 2024년도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신임 중앙회장의 경영방침과 새마을금고 혁신안을 반영해 건전한 금고를 육성하기 위한 지도감독기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먼저, 전략조정·ESG금고경영지원·공제 총 3개 부문을 폐지한다.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를 통폐합한다.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해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슬림화하고, 실무진 중심의 업무효율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최근 불확실한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관리 기능 및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PF대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를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해 새마을금고의 대출·연체율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예금자보호실을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함으로써, 부실금고에 대한 합병·경영개선조치를 통해 금고의 건전
[충북일보]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대면거래가 활성화되면서 5만 원권의 시중 유통이 활발해졌다. 14일 한국은행은 '2023년중 5만 원권 환수율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5만 원권 환수율은 환수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2018년 67.4% 이후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준인 67.1%를 기록했다. 환수율은 현금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을 의미한다. 환수율이 높다는 것은 화폐가 시중에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5년간 5만 원권 환수율은 △2018년 67.4% △2019년 60.1% △2020년 24.2% △2021년 17.4% △2022년 56.5% 수준을 기록해왔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2020~2021년 중 4~6조 원 수준으로 감소했던 5만 원권 환수금액이 2023년에는 14조1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환수율이 크게 감소한 코로나19 확산기와 비교해 2023년 발행액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나 환수액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은행은 환수율 상승의 원인으로 '화폐 환수 경로 정상화', '예비용·가치 저장 목적의 화폐 수요 감소'등 두 가지 요인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기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1천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협약 은행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950억원, 특별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1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청주시에 중소기업 공장 등록을 하고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과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연구개발업, 정보서비스업, 전문디자인업 등 지식서비스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은행 융자를 최대 8억원까지 연계하고, 연 이자 3% 이내를 4년간 보전해 준다.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은 5년간 지원된다. 신청일 현재 청주시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전년도 매출실적이 없는 업체, 충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는 업체는 제외된다. 이 자금은 3월, 6월, 9월 세 차례로 나눠 접수한다. 1차 접수는 3월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피해기업에는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3억원 융자에, 연 이자 3% 4년 보전 조건이다. 청주 소재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는 분양 입주자금의 70% 범위에서 업체당 최대 5억원 융자를 연계하고, 연
[충북일보] 11일 새해 첫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현재 3.5%의 기준금리 동결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금리 인하시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올해 첫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논의한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25%에서 0.25%p 상승한 3.50%로 결정된 뒤 지난해 11월까지 7회 연속 동결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기준금리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하시점으로는 오는 7월이 유력하게 꼽힌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기준금리도 5.50% 현 상태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하방 압력이 상존한다고 분석된데 따른 판단이다. 금융투자협회의 '2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채권보유·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98%는 1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는 0.25%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은 "지난달 미 연망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1월 금통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024년 외부연구용역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은 충북본부는 지역경제 현안을 분석하고 충북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경제전문가(대학교 교수, 경제연구기관 연구원, 지자체 및 경제유관기관 종사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공모 편수는 총 2편이다. 원고료는 편당 2천만 원 이내다. 공모 주제는 △주제 1. 외국인 노동자 실태조사를 통한 충청권 경제 기여도 측정 및 효율적인 인력운용 방안 △주제 2. 충북지역 서비스업 업종별 기여도 분석 및 주요 업종 발전 방안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직원과 공동연구 형태로 진행되며, 연구자는 충북본부에서 개최하는 중간·최종세미나 등에 참석해 연구 진행상황과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연구기간은 3~6개월 이내로 구체적인 기간은 계약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계약서에 명시된다. 연구자는 연구결과를 한국은행 충북본부 동의하에 학술지 게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연구계획서·이력서·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이메일(chungbuk@bok.or.kr / sh.han@bok.or.kr)로 오는 2월 18일까지 제출해야한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10일 '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농협은 도내 소상공인 등의 금융 지원에 필요한 신용보증기금 30억 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45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보증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 보증료율은 연 1%로 고정 적용했다.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보증 신청과 상담은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지 않고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총 1천6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300억 원이 늘어났다. 업체당 5천만원 한도에서 대출 형태로 지원하고, 대출금리 중 2%를 도가 3년간 부담한다. 착한가격업소의 경우 자금 한도가 1억 원으로 확대됐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NH농협생명 충북총국(총국장 장준성)은 8일 남청주농협(조합장 이길웅)에서 2024년 충북지역 농·축협 내 NH농협생명 1호 가입에 대한 감사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갑진년 새해 첫 문을 연 충북지역 농협생명 1호 계약은 남청주농협 본점에서 이뤄졌으며, 해당 상품은 'The스마트한NH종신보험'으로 남청주농협 조합원인 60대 농업인 남성고객이 가입했다. 'The스마트한NH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매년 3% 체증돼 최대 160%까지 늘어나는 상품이다. 노후자금설계전환 특약을 통해 계약자 적립액을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노후준비와 사망보장을 함께 할 수 있는 종신보험으로 2022년 첫 출시 이후 매년 가장 많은 고객들이 가입하는 농협생명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올해 1월 새롭게 개정돼 보험료 납입완료 후 플러스지원금 적립, 환급률 인상과 함께 가입나이도 기존 72세에서 75세까지 늘어나 고객 혜택을 더욱 높였다. 또한 계약자는 물론 계약자 가족에게도 농협상조 장례서비스상품 이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농협생명 충북총국은 1호 계약을 추진해 준 남청주농협에 방문해 이길웅 조합장과 추진 직원인 이승훈 과장에게 축하 꽃다발
[충북일보] 신협중앙회는 올해부터 신협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가 기존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서민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이 통과됐고, 이를 통해 신협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는 1992년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된 후 32년 만에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올랐다. 이달 1일부터 조합원의 출자금 중 2천만 원까지 배당에 대한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2천만 원을 비과세로 출자하고 연 배당률이 4%라고 가정할 경우 배당소득(80만 원)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특히 비과세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현행 금융소득 종합과세기준대상 금액(2천만 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조합원 세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조합원 출자 증대에 의한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나아가 탄탄하게 재무구조를 구축해 지역사회를 향한 다양한 환원 사업도 계획중이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한승철)는 3일 설 명절 충북 도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전자금 조달을 위한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원 규모는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200억 원 이내로 총 지원 규모 15억 원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5억 원 이내로 산정된다. 지원 1년 이내이며, 방식은 금융기관이 오는 8일부터 2월 8일까지 기간 중 충북 도내 중소기업에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에 대해 대출액의 50% 이내를 연 2.0%의 금리로 지원하는 것으로 실시된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설을 앞두고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충북 도내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부담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종렬(57) 신임 농협청주시지부장이 지난 1일 취임해 업무에 돌입했다. 충북농협 최초 여성 지부장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김종렬 지부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서산여고와 충북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충북지역본부 지도농정팀, 충북도청 지점장, 석교동 지점장, 가경동 지점장, 제천시지부장, 증평군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업무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지부장은 "농업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농업인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농업인과 청주시민을 위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청주시지부를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