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대에 진입한 지 7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최근 국내 제조기업 302개사를 대상 '고금리 지속에 따른 기업영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6.3%는 '적자를 내고 있거나 손익분기 상황'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경영상황에 대해 '이익과 비용이 동일한 손익분기 상황'이라고 답한 기업이 3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적자로 전환된 상황'이라는 기업이 24.3%,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응답이 11.0%다.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33.7%였다. 지난해 9월 대한상의 조사에서 '수익실현을 위해 기업이 감내가능한 기준금리 수준'은 2.91%로 조사된 바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3.5%로 0.6%p 초과한 상태다. 3%대 기준금리 지속은 2012년 이후 10년만이고, 3.5%를 기록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최근 고금리 기조에 따라 물가 상승세는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4.2%를 기록하며 1년 만에 4% 초반까지 하락했다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이 지난 7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위기 극복을 위한 '충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이번 우리은행과 특별출연금 5억 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75억 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충북도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보증수수료를 연 1.0%로(2023년도 한시적 0.5%) 낮추고 보증비율을 상향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완화할 예정이다.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고물가·고금리 등 대외적 요인으로 인해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보증지원을 하며, 최근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 금융회사와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지난 7일부터 한도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은 6일 신용보증 공급누계 6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5조원을 달성후 1년 2개월만에 1조 원을 추가 지원한 실적이다. 충북신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대출금의 일부 상환(내입)이 없는 만기 연장 조치 등 공격적인 보증지원으로 최근 3년간 보증지원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1월 허은영 이사장 취임 이후 고객중심 보증지원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다. 충북신보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3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보증료를 평균 1%에서 0.5%로 인하하고, 대출이자 2%를 지원하는 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규모를 당초 1천300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700억 원 증액했다. 또한 보증이용 편의성 제고와 디지털 보증서비스 제공을 위한 모바일 보증지원 플랫폼(앱)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등 고객중심 지원체계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허은영 충북신보 이사장은 "앞으로 보증공급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보증지원을 통해 자금융통 도모 및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6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금융 담당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기업금융 담당자들은 충북 중소기업육성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등 저금리 대출의 확대와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지점 간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서민경제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달라"며 "농협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전개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이 도내 사업자들의 금융 편리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그간 사업장을 혼자 운영하다보니 장시간 사업장을 비우고 금융기관을 방문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A씨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에서는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도 신용대출이 가능해 신속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8년 공제기금에 가입했다는 개인사업자 B씨는 "예전에는 대면 대출만 가능해 적시에 대출을 활용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모바일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대출이 가능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제기금은 매월 일정금액의 부금을 납입해 필요 시 부금잔액의 일정 배수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도다.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목적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 1984년 도입돼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상호부조정신에 따라 중소기업자가 납부하는 공제부금과 정부출연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5천986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를 활용해 현재까지 약 1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공제기금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국민은행 충청지역그룹이 5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시기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충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이번 국민은행 특별출연금 8억 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수인 120억 원 규모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충북도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보증수수료를 연 1.0%로 낮추고 보증비율을 상향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한층 완화할 예정이다. 다만 2023년 보증에 대해서는 1년간 한시적으로 0.5%가 적용된다.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3高 현상 장기화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상황"이라며 "이번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보증은 5일부터 한도 소진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각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한 '자산형성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매월 소득 가운데 일부를 저축하면 일정액의 정부 지원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희망저축계좌Ⅰ·Ⅱ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일하는 생계·의료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년간 근로 활동을 하면서 매월 본인이 저축하고 수급에서 벗어나면 만기 시에 근로소득장려금과 탈수급장려금이 지급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일하는 주거 교육 수급 또는 차상위 가구를 대상으로, 3년간 매월 본인이 저축하면 근로소득 장려금을 적립 받고, 교육 이수 등 요건 충족 시 만기 지급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만 15세 이상~만 39세 이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3년간 근로 등의 요건 충족 시 만기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희망저축계좌Ⅰ 4월 3일~4월 13일 △희망저축계좌Ⅱ 5월 1일~5월 24일 △청년내일저축계좌 5월 1일~5월 19일이다. 신청자는 재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충주 /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은 지난달 31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 '경로당 난방비(운영비) 지원'과 '70세 이상 원로조합원 이·미용권 지급'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로당 난방비 지원은 900만 원으로 44개 마을 경로당에 지급된다. 이·미용권 지급은 5천500만 원으로 70세 이상 조합원이나 노부모를 부양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1인당 7만2천 원(1만2천 원 쿠폰 6매씩) 지급된다. 지급된 이·미용권은 청주시 오송읍 소재 이발소와 미용실에서 사용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각 마을의 노인 회장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기념품으로 돋보기 안경이 제공됐다. 박광순 조합장은 "추위는 지나갔지만 일교차가 심해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셔야 한다"며 "우리 지역 농업·농촌을 지키고 발전시킨 고령농업인을 살뜰히 챙기며 조합원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오송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고금리 기조 속 충북 금융기관의 예금(수신)은 증가한 가운데 대출(여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월 금융기관의 예금은 815억 원이 증가한 반면, 대출은 1천128억 원이 감소했다. 금융기관의 예금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정기예탁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예금은행 수신은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유출, 은행의 자금 조달 유인 약화 등의 영향으로 4천773억 원이 감소했다. 다만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높은 이자율을 기반으로 새마을금고(2천475억 원), 신용협동조합(2133억 원) 등 정기예탁금 중심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출 금리 부담으로 인해 예금은행 대출은 265억 원,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863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976억 원 늘었고, 가계대출은 1천931억 원 줄었다. 예금은행 기업대출은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 수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224억 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높아진 금리수준과 강화된 대출 규제 영향, 명절 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인 요인이 가세하면서 491억 원 감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지난 24일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선포하고 충북농협 임직원들과 소비자보호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헌장'에는 향후 예정된 상호금융업권 소비자보호법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 임직원이 협동조합 이념을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금융소비자에게 적합한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판매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의무를 다하고 △불건전영업행위 등 금융상품의 구매 강요를 하지 않을 것과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며 △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선포를 계기로 농협 임직원은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인식하며 농업인으로부터 더욱 사랑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24일 농협충북본부 4층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두근두근 새 학기, 설레는 금융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새 학기 '행복채움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도내 초등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 11기 충북팀과 함께 '돈이란 무엇일까?'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은행원과 고객이 돼 통장 발급 등의 실습을 하며 돈과 금융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황종연 본부장의 특강도 함께 실시됐다. 농협은행 충북본부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청소년에 대한 금융과 진로교육을 목표로 2017년 문을 연 도내 유일 금융체험 센터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금융교실'과 '학교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등 충북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 충북본부 '행복채움금융교실'은 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용 중이다.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http://youthedu.nonghyup.com)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황종연 본부장은 "금융기관
[충북일보] 이길웅 16대 남청주농협 조합장이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소박한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이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공정·상식·청렴·소통을 통한 직원과의 화합을 강조했으며, 이른 아침 출근해 취임식을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조합장은 "직원들이 행복한 농협, 조합원이 잘 살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심의 마음으로 조합원을 섬기며 직원 복지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농협 상호금융이 고금리 시기 영농비용 절감을 위한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해당 저금리 대출은 농협중앙회가 1.65%의 이자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농·축협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천만 원, 2년 이내 기간으로 운전자금 용도 신규대출·기존 영농자금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농협은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대출'의 총 한도는 1조 원으로 최소 2만여 명의 농업인에게 330억 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금리상승에 따른 영농자금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영농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저금리대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농업·농촌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이 21일 보은 그랜드웨딩홀에서 열린 취임식과 함께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 황규철 옥천군수, 이경노 보은군의회 부의장, 남부 3군 농협은행 군 지부장, 김연상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 본부장,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조합장은 10대 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우 고품질 사양기술과 이론에 해박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축산규모 차별 없는 조합원 중심 경영, 조합원 무상 한우 헬퍼 사업과 가축개량사업 집중육성 등 현장 중심 경영, 경영비 절감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 원로조합원 복지 증진 등을 공약했다. 조합원들은 구 조합장이 조합 발전과 조합원 실익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조합장은 "원자재가격 인상, 축산물 유통구조 문제 등으로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축산업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도움을 주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지난 14일 세종시교육청에 '교육금고 협력사업비 및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전달식'을 통해 약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세종시교육청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전달받은 금액은 교육금고 약정에 따른 협력사업비 2억 2천 500만 원과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약 2억 8천400만 원을 합한 총 5억여원이다. 교육금고 협력사업비는 2022년 교육금고 약정체결에 따라 '23년부터 '26년까지 4년 간 총 9억 원이 전달된다.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은 세종시교육청과 NH농협은행이 제휴한 카드로 교육행정기관, 교직원 등이 사용한 카드 이용실적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억 8천 400만 원이 적립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교육가족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올해도 학생장학사업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금고 협력사업비와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을 더욱 투명하게 운용해 세종시 학생과 교직원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15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년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농축협 시상식'에서 백운농협과 남제천농협이 각 그룹 전국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종합업적평가 시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년 전국 1천113개 농축협을 지역과 사업규모에 따라 40개 그룹으로 나눠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각종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백운농협과 남제천농협은 지난해 견고한 신용사업을 기반으로 농축산물 판매와 마트사업 등 경제사업 뿐 아니라 각종 조합원 환원사업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1위를 차지한 2개 농협 외에도 괴산농협·남청주농협·진천농협·학산농협·주덕농협·서충주농협이 각 그룹에서 전국 2위에 올랐으며, 이월농협·청천농협·충북원예농협은 전국 3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정표 충북농협 본부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백운농협과 남제천농협을 비롯해 우수한 경영실적을 낸 충북 65개 모든 농·축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은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며, 농업·농촌·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충북일보] 세종시는 높은 주거비로 경제적인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만19~39세 이하 무주택 청년가구에게 최대 7천만 원까지 보증금을 빌려주고, 시에서 대출이자 중 4.1%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최장 6년(2회 연장 가능)까지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청년은 대출이자 중 4.1%를 뺀 나머지 이자를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시로 전입 예정인 청년 가구이며, 올해는 청년 주거지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원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연령대를 기존 만 19∼34세 이하에서 만 19∼39세 이하로 범위를 넓히고, 신혼부부 소득기준도 6천만 원 이하에서 7천만 원 이하로 확대했으며, 직업제한도 폐지했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로, 세종청년희망내일센터 누리집(http://sjyouth.sjtp.or.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청년희망내일센터(세종시 다정중앙로 20)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총 88명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반드시 90일 이내 주택 임대
[충북일보] 8일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세종에서는 현 조합장이 대거 당선됐다. 세종에서는 이번 선거에 9개 조합에 2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조치원농협을 제외한 나머지 6곳의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현직 조합장으로 단독으로 후보등록한 서세종농협 김병민(60) 후보와 산림조합 안종수(59) 후보는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고,남세종농협 신상철(68) 후보, 동세종농협 강영희(여·62) 후보, 전의농협 고진국(73) 후보, 중앙농협 임유수(70) 후보 등이 당선됐다. 조치원농협은 장경일(58) 후보가 현 조합장인 이범재(68)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현직 조합장이 출마하지 않은 동부농협에서는 김기주(52)후보가, 서부농협에서는 이충열(62)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기주 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운데 최연소 후보다. 관심을 모았던 전직 연기군·세종시의원 출신 후보의 성적표는 4명 가운데 서부농협의 이충열 후보만 당선됐다. 최고령 당선자는 전의농협 고진국(73)후보이며, 여성 당선자는 동세종농협 강영희 후보가 유일하다. 또 50대 당선자가 동부농협 김
[충북일보] ○… 청주산림조합은 마지막 한 장의 개표까지 결과를 알기 어려운 격전을 연출. 현직 청주산림조합장인 조명연(66) 조합장과 조시현(66) 동갑내기 후보의 빅매치는 1표차로 승패가 결정. 1표의 선택이 갈림길로 서며 재검표를 실시했지만, 전체 1천409표 가운데 8표의 무효표와 701대 700으로 조명연 현 조합장이 1표차 승리. 두 후보는 지난 2회 조합장 선거에서도 4표차로 승패가 갈리는 초박빙을 연출.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4년간 충북지역 농협·산림조합을 이끌 조합장들이 결정됐다. 도내 76개(농협 66개·산림 10개) 조합의 조합원은 8일 총 131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된 3회 전국동시조합선거를 통해 신임 조합장을 선출했다. 이날 투표에는 선거인 11만5천319명 가운데 8만9천454명이 투표해 77.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1회 78.6%, 2회 79.1%보다 1.0%p, 1.5%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선거는 무투표당선 조합장을 배출한 19개 조합(농협 13곳·산림조합 6곳)을 제외하고 57개 조합에서 치러졌다. 53곳의 농·축협은 선거인 10만7천89명 중 8만4천370명이 투표해 78.8%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주 축협이 94.7%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가장 선거인 수가 많은 청주농협이 65.5%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4곳의 산림조합은 선거인 8천230명 가운데 5천84명이 투표, 6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76개 조합 179명의 후보자 가운데 64명이 현직 조합장이었다. 무투표 당선된 19개 조합 중 18명의 조합장은 모두 현직이다. 도내 무투표당선은 △남청주농협
[충북일보] ○… 충북 남부 3군은 혁신보다 안정을 선택. 전체 당선인 14명 중 보은농협과 보은옥천영동축협, 영동 학산농협을 제외한 11명이 재선에 성공. 옥천농협, 이원농협, 대청농협, 청산농협은 현 조합장이 당선. 보은도 보은농협을 제외하고 남보은농협 박순태 현 조합장이 도전장을 던진 2명의 후보를 꺾고 재선. 영동농협도 안진우 현 조합장이 김기열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 영동군산림조합 역시 현 조합장이 수성. 손석주 영동 추풍령농협조합장과 박동현 황간농협조합장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권영건 옥천군산림조합장과 강석지 보은군산림조합장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홍성주(70) 제천 봉양농협 조합장이 무투표 당선하며 도내 최다인 10선 조합장에 등극. 홍 조합장은 1988년 35세 나이로 전국 최연소 조합장에 당선된 후 비상임 조합장으로 내리 10선에 성공하며 35년째 연임에 성공. 2019년 조합장 선거에서도 무투표로 9선에 당선하며 화제였던 그는 이번 조합장 선거 후보 등록에서도 아성에 도전하는 사람이 없어 또 한 번의 기록을 달성. 홍 조합장은 "조합장도 생활 정치를 기초로 어려운 농촌 현실을 대변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한 시대를 맞고 있다"며 "능력과 함을 겸비한 조합장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농협 충주시지부는 8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3행 3무 실천운동' 서약서 등을 작성하며, 윤리경영 실천을 통한 청렴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를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선정한 농협은 '범농협 3행 3무 실천운동'을 집중 전개할 것을 선포했다. '3행 3무 실천운동'은 농협 전 임직원이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범농협 실천운동이다. 실천해야할 3행(行)으로는 △청렴(원칙을 지키며 깨끗하게 처신하기) △소통(생각의 공유로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기) △배려(상대방 존중하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다. 근절해야할 3무(無)는 △사고(안전·보건 확보의무 위반 및 횡령금지) △갑질(상대방으로 우월한 지위의 남용 금지) △성희롱(상대방에게 불쾌한 성적인 언행 금지)이다. 농협은 이번 3행 3무 실천운동 결의를 시작으로 임직원 교육 확대, 3무 위반행위(사고, 갑질, 성희롱)에 대한 감찰활동 강화, 우수사례 공유 등 다채로운 청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종호 지부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3행 3무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해 깨끗한 청렴농협을 만들어가자"고…
[충북일보]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7일 충북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 막바지 일정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충북도내 76개 농협과 산림조합은 향후 4년간 농촌을 이끌 수장을 뽑게 된다. 농협과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는 2015년부터 선관위가 위탁해 전국의 조합이 같은 날 동시에 선거를 치르고 있다. 과거 임명제와 직선제에서 발생했던 불법 선거 문제의 고리를 끊고자 실시된 위탁 선거 제도다. 충북은 과거 혼탁했던 선거양상과 달리 회를 거듭할수록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5년 1회 선거의 경우 고발이 10건, 수사의뢰 2건, 이첩 1건, 경고 33건으로 총 46건의 선거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2회 선거는 고발 11건, 경고 23건으로 총 34건이 발생했다. 이번 3회 선거의 경우 현재까지 고발 3건, 수사의뢰 2건, 경고 18건으로 앞선 2회차 선거에 비해 고발건수와 경고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불법선거양상이 줄어든 데에는 무투표 당선자 증가 등으로 인한 투표율 하락과 거듭되는 선거와 공명선거 캠페인 등을 통한 자정작용 영향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지난 1회와 2회 경쟁률은 각각 3
[충북일보] 농협 음성군지부 임직원들은 7일 '3행 3무 실천운동'에 서약하고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올해를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선정한 농협은 '범농협 3행 3무 실천운동'을 집중 전개할 것을 선포했다. 임직원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3행(行)은 △청렴 △소통 △배려이며, 근절해야 할 3무(無)는 △사고 △갑질 △성희롱이다. 농협은 이날 3행 3무 실천운동 결의를 시작으로 임직원 교육 확대, 3무 위반행위에 대한 감찰활동 강화, 우수사례 공유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고윤종 지부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3행 3무 실천운동을 적극 실천해 국민·농업인·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깨끗한 청렴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농협 음성군지부 임직원들이 7일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 1층 객장에서 범농협 3행 3무 실천운동을 결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음성군지부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