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충북도립대학이 30일 새 총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 대학 교수 1명만이 등록해 재공고가 불가피하게 됐다.이 대학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총장후보를 접수한 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충북도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날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 대학 교수 1명이 등록해 기간을 연장, 재공고를 실시키로 했다.앞서 총장 후보등록을 하려던 A교수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부당성을 이유로 지난 달 29일 총장공모 접수 포기했다.A교수는 "원칙과 상식이 무너진 작금의 총장 공모에 응하는 것은 무원칙과 비상식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작금의 총장 공모에 제가 응하게 될 시 지역사회나 여론이 저 뿐 아니라 저희 모두를 비웃을 것"이라고 총장후보등록 포기 이유를 밝혔다.이 대학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외부위원을 4분의 1 이상 포함하도록 개정한 관련 규정을 근거로 보직 교수와 학과장 14명, 교직원,학생 각 1명, 외부인사 6명 등 22명으로 구성했으나 교수협의회는 대학 측이 구성한 위원회는 교육공무원법 규정에 맞지 않고 위원회구성과정에 공개적인 의견수렴이 없었다며 현재 진행하
국내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IT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달 30일 오전11시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대학본부 국제세미나실에서 강성주 총장대행 및 대학 주요보직자, 윤진식 국회의원,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정책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이성원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IT융합연구센터(센터장 문철)는 4년 동안 정부지원자금 35억원과 대응자금으로 대학 3억5천만원과 참여업체 5억원 등 총 43억5천만원을 지원 받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개발을 통해 새로운 교통안전 및 친환경·저탄소 서비스 발굴 및 검증, 기반기술 융·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시스템 개발 및 기술이전·사업화, 그리고 서비스 검증 기술 개발 및 인프라 확보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분야 중소기업 맞춤형 고급 인력을 양성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국교통대 문철 교수(정보통신공학과)는 “이번 IT융합연구센터 유치는 한국교통대가 교통특성화 대학으로서 본격적으로 교통-IT 융합 교육체계를 완성하고 질적으로 도약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IT융합연구센터를 지원하는 IT
한국교통대 2013학년도 국원체육대회 및 대동제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충주캠퍼스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국원대동제는 학생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대학문화의 꽃인 축제를 마음껏 영위하고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바람직한 대학문화를 형성하고 3개(충주, 증평, 의왕) 캠퍼스의 학생들의 단합과 소속감 고취는 물론, 충주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통해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밤새 술을 마시는 밤 위주의 대학축제 문화를 낮에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동제 기간 중 첫날(9월30일) 오전9시부터 대운동장에서는 국원체육대회를 진행했으며, 오후1시부터는 노천극장에서 길거리 이벤트, 댄스 페스티벌 등을 실시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오승철 총학생회회장은 “길거리 이벤트는 축제기간 중 매일(오후1~4시) 추진, 축제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이벤트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적법성을 놓고 갈등하는 충북도립대의 총장선출 문제가 급기야 총장 선출에 나서려던 예비 후보의 총장 공모 접수 포기로 이어지는 등 파행을 계속하고 있다.이 대학은 25~30일 총장 후보를 접수한 뒤 총추위의 심의를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충북도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그러나 총장 후보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총장 선출에 나서려던 A(56) 교수가 학교 측의 총추위 구성에 관한 부당성을 이유로 후보 접수 포기를 선언했다.A 교수는 이날 "원칙과 상식이 무너진 총장 공모에 나서는 건 무원칙과 비상식을 인정하는 격"이라며 "원칙과 상식을 올바르게 세운 뒤 교수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총장 후보 등록 포기 이유를 밝혔다. A 교수는 "총추위 2차 회의에 학과장들이 참석해 성원이 된다면 결국 '강자의 횡포'와 '약자의 신음'만 난무할 것"이라며 "대학의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A 교수는 이 대학 교수협의회의 모든 교수에게 이 같은 내용을 이메일로 알렸다.애초 이 대학의 총장후보로 A 교수를 포함한 재직 교수 2명과 외부인사인 B씨 등 2~3명이 거론됐지만 총장 추천권을 쥔 총추위 구성 문제로 후
한국교통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학생처 이주성)는 2일 충주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장애인식개선 행사’를 개최한다.제34회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충주캠퍼스 재학생 및 교직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장애이해를 개선하고 장애로 인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이 행사는 학생처 장애학생지원센터 주최로 유아특수교육학과(학과장 박소영)와 봉사동아리 ‘그린나래’주관으로 시각장애 이외에도 청각장애, 지체장애, 그리고 발달장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 장애인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 : 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했으며, 선포문에는 ‘흰 지팡이는 동정, 무능의 상징이 아니라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 전 세계의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정부는 이날을 기해 시각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행사와 일반인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계몽을 적극 추진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 · 이하 충북 적십자)와 사회 공헌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협약은 극동대 김성곤 리더십센터장, 임동현 계장, 충북적십자의 성영용 회장, 노대호 RCY 본부장, 조남현 사무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휴암동 소재한 충북적십자 회의실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 체결로 국가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공동사업 개발, 인적·물적 교류를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 정신함양 △사회봉사프로그램 개발 △자원봉사활동 △건전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 △안전교육(응급처치과정) 등 상호협의 하에 교육하고 학생들에게는 인도주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대학 RCY 활동 협력 등 기부 문화 확산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극동대 학생들은 이번에 체결한 협약으로 인도주의 정신 배양은 물론 적십자사가 운영하는 각종 교육비도 감면 받게 된다.이날 김성곤 리더십 센터장을 비롯한 극동대 관계자들은 협약을 마친 후 충북 적십자사 헌혈실에서 헌혈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성곤 리더십센터장은 "극동대 교육 지표 중 하나가 봉사이고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충북도내 사립대들이 대학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부담하도록 하기 위해 확보하도록 돼 있는 수익용 기본재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후(정의당) 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사립대 법인들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을 꽃동네대학만이 기준의 269.5%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청주대로 기준액의 9.8%에 불과했다. (표 참조)극동대는 기준액 383억8천462만원중 보유액은 48억9천197만원으로 12.7%를 보였고, 꽃동네대는 기준액 70억7천651만원임에도 불구하고 보유액은 190억6천768만원으로 269.5%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서원대는 563억241만원의 기준액 209억2천575만을 확보해 37.2%를 확보했고, 세명대는 819억4천245만원중 290억808만원을 확보해 35.4%, 영동대는 277억3천211만원의 기준에 보유액은 104억975만원으로 37.6%를 확보했다. 청주대는 1천405억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137억2천613만원을 확보해 9.8% 수준에 머물렀다. 청주대는 특히 수익용 기본재산 10% 미만확보 대학에 포함되기도 했다.도내
충북도내 사립대들이 정부의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보공개를 늘리겠다는 정부방침에도 불구하고 사립대의 정보공개 수준은 제자리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충북도내 대학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의 정보공개시스템에 등재된 대학은 46곳에 불과했다. 이중 사립대는 국민대와 한국기술교육대, 포항공대 등 3개만 등재됐다. 충북도내 사립대들은 단 한곳도 등재를 하지 않았다.그러나 사립대의 특성상 정보공개를 강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립대는 국립대처럼 일괄적으로 정보공개시스템 구축을 강제할 수 없다. 행정적으로 지침을 전달하거나 안내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사립대는 정보공개에 소극적인 이유는 인력부담이 컸다. 한 사립대 관계자는 "대학평가 등 산적한 업무탓에 정보공개에 쓸 인력이 없다"며 "대학알리미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어 추가적인 정보공개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학알리미는 개괄적인 정보에 그친다고 비판했다./김병학기자
○…국가장학금이 대학 교육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지적. 김승택(사진) 충북대 총장은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교육부장관과의 대화에서 "대학 입장에서 강의실, 실험실습 장비 등 하드웨어 부분과 장학금으로 들어가는 것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고 조언. 또 "국가는 대학의 인력 등 하드웨어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다"고 꼬집으며 "국가장학금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약화시킨다"는 지적도 제기./김병학기자
김효겸 대원대 총장이 취임한지 3주년이 됐다. 지난 2010년 10월1일에 취임한 김총장은 대원대를 전국의 최고대학을 이끌어내는데 큰 일조를 했다. 우선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93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올해 27억원을 확보해 전국 139개 전문대중 26위에 올라서는 토대를 구축했다. 전문대학인증을 위해 72개 항목중 70개 항목이 첫해인 지난 2011년 통과하고 지난해 10월에는 2개 항목을 통과해 기관인증을 받았다. 2011년에는 GHC(Global Hub College)사업에 신규로 선정돼 4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국제화를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 제약식품부문에서 2012년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신규로 선정돼 교육부로부터 매년 2억5천만원씩 3년간 7억5천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김 총장은 취임 3년 동안 교육부 국고지원액은 105억원에 이르고 있다. 대원대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각 학과를 특성화시켜 대학자체적으로 신입생확보율 등 8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서 지표 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대원대는 성과지표인 산학협력성과지수 전국6위, 여건지표인 학점관리지수는 전국11위에 진입했다. 취업률과 정원내재학생충원율,
충북도내 대학의 입학사정관의 정규직 비율이 0%인 것으로 나타나 신분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입학사정관들의 신분 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부지원대학 66개교의 채용담당 전임사정관은 563명으로 그 중 정규직은 94명(16.7%)에 불과했다. 심지어 정규직 입학사정관이 단 한 명도 없는 대학도 34개로 절반이 넘었다.이는 대부분 대학이 무기계약직 또는 비정규직으로 입학사정관을 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충북의 경우 꽃동네대는 1명, 충북대 9명, 교통대 7명, 교원대 1명의 입학사정관을 두고 있다. 이중 정규직은 단 한명도 없고 무기계약직이 12명, 비정규직이 6명으로 전원 비정규직이었다. 대학별로는 꽃대는 무기계약직, 충북대는 무기계약직 4명 비정규직 5명, 한국교통대는 무기계약직 7명, 교원대는 비정규직이 1명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성신여대(10명)는 입학사정관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입학사정관의 급여도 천차만별이다. 도내 대학별 평균급여(연봉)는 꽃대 3천25만원
한국교통대학교(총장직무대리 강우정)는 30일오전11시 충주캠퍼스 대학본부 국제세미나실에서 국내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IT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이번 개소식에는 대학 주요보직자 및 윤진식 국회의원, 설문식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융합정책관,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이성원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IT융합연구센터는 4년 동안 정부지원자금 35억원과 대응자금으로 대학 3억5천만원, 참여업체 5억원 등 총 43억5천원을 지원을 받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