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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선출 잡음 충북도립대 파행 계속

총장 나서려던 A 교수 '부당성 호소' 등록 포기
마감 30일 오전까지 내부 인사 1명만 등록

  • 웹출고시간2013.09.30 14:11:22
  • 최종수정2013.09.30 14:11:13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적법성을 놓고 갈등하는 충북도립대의 총장선출 문제가 급기야 총장 선출에 나서려던 예비 후보의 총장 공모 접수 포기로 이어지는 등 파행을 계속하고 있다.

이 대학은 25~30일 총장 후보를 접수한 뒤 총추위의 심의를 거쳐 복수의 후보를 충북도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그러나 총장 후보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29일 총장 선출에 나서려던 A(56) 교수가 학교 측의 총추위 구성에 관한 부당성을 이유로 후보 접수 포기를 선언했다.

A 교수는 이날 "원칙과 상식이 무너진 총장 공모에 나서는 건 무원칙과 비상식을 인정하는 격"이라며 "원칙과 상식을 올바르게 세운 뒤 교수들의 뜻을 받들겠다"며 총장 후보 등록 포기 이유를 밝혔다.

A 교수는 "총추위 2차 회의에 학과장들이 참석해 성원이 된다면 결국 '강자의 횡포'와 '약자의 신음'만 난무할 것"이라며 "대학의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A 교수는 이 대학 교수협의회의 모든 교수에게 이 같은 내용을 이메일로 알렸다.

애초 이 대학의 총장후보로 A 교수를 포함한 재직 교수 2명과 외부인사인 B씨 등 2~3명이 거론됐지만 총장 추천권을 쥔 총추위 구성 문제로 후보 등록 포기자가 나오면서 파행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대학은 지난해 외부위원을 4분의 1 이상 포함하도록 개정한 관련 규정을 근거로 보직 교수와 학과장 14명, 교직원·학생 각 1명, 외부인사 6명 등 22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했다

교수협의회는 대학 측에서 구성한 현 총추위는 교육공무원법 규정에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총추위 구성과정에 공개적인 의견수렴이 없었다며 현재 진행하는 모든 행정절차를 취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선 대학 측은 법적인 부분에서 하자가 없어 그럴 이유가 없다며 예정대로 총장 후보자 접수에 나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이 대학 내부 인사 1명만 총장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관계자는 "총장 후보로 등록하고 안 하고는 본인(A 교수)이 알아서 할 문제이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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