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일선 고교가 수능이후 진학진도와 수험생들의 수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일선 고교에 따르면 현재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와 분석, 대학학과별 커트라인 등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어 입시학원 등에서 산출한 자료에 의지해 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나 자료가 각기 달라 어려움을 하소연 하고 있다. 일선 고교에서는 가채점 결과의 취합까지는 가능하나 이를 대학별 학과별 분석까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모(51)교사는 "가채점 결과는 수험생들로부터 받으면 되지만 이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각 고교에서 가채점 결과를 내놓아햐 하지만 이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능이후 수험생들의 교육과정 운영에도 혼선을 빚고 있다. 도내 고교들은 지난주까지는 수능이후 입시설명회 등이나 체험학습 등으로 해결했으나 이번주 부터는 특별한 계획이 없이 등교후 특별강의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고교에는 수시합격에 합격한 합격생과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 수시탈락후 정시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혼재하고 있어 진학담당교사들도 어느 기준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지 혼란해 하고 있다. 수시합격생들은 토익학원을 등록하거나 그동안 미뤄둔 독서, 운동, 운전면
○…충북도내 대학 시간강사들이 국회의원들이 내년 1월1일 시행되는 강사법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하자 '반색'.여야 국회의원들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강사법에 따라 충북도내 대학에서도 약 800여명의 시간강사 대량해고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으나 2년간 유예하는 법안을 상정키로해 도내 시간강사들이 '환영'.이모(34) 시간강사는 "대학들이 강사법에 대비한 대량해고 조치를 강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행정적 조치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 /김병학기자
충북대 교수회가 최근 평의회를 열고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구성위원 대부분을 교수로 확정하자 직원회와 동문회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충북대 등에 따르면 교수회(회장 서관모)는 최근 공모제 총장 후보 선정에 관한 규정 마련을 위해 구성한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안을 평의회에서 논의한 결과 48명으로 총추위를 구성키로 했다.교수회는 교원위원 31명, 직원위원 4명, 학생위원 1명 등 36명으로 학내위원을 구성했다. 학외위원은 총장추천 1명, 교수회 추천 5명, 총동문회·기성이사회·직원회 각 2명 등 12명이다. 단, 현직 총장이 출마하면 학외위원 중 총장이 추천하는 1인은 교수회에서 위임하도록 했다.교수회는 또 총장선정 절차 등 행정 전반을 수행할 총장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는 20∼30명의 교원위원과 직원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총장후보자는 대학발전기금 3천만원을 내도록 규정했다.이같은 안이 확정되자 동문회와 직원회 등은 "교수회의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동문회는 "교수회가 마련한 총추위 구성안을 살펴보면 교통대와 제주대 안(案)과 같다"며 "하지만 이들 대학의 동문 규모는 충북대 15만 동문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동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직원 및 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건국봉사단은 지난 15일 충주시 연수동과 달천동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 30여 가구를 방문, 연탄 1만장(500만원 상당)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건국봉사단은 2004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매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통한 후원행사 및 학교 주변 자연보호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특히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은 매달 일정금액을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축제기간 모금활동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연탄을 전달 받은 연수동의 주모씨는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추위로 난방비 걱정이 앞섰는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보내준 연탄으로 올겨울을 따뜻하게 날수 있을 것 같다"며"온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인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매년 진행되는 연탄나누기 봉사활동이 단순한 행사에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
충북도립대학의 취업률이 47.9%까지 떨어졌다.도립대가 15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89.9%를 기록했던 취업률은 2010년 59.7%로 급락했다. 2011년 67.5%까지 회복했지만 지난해 61.6%로 다시 하락하더니 올해는 47.9%까지 떨어졌다. 이는 올해 전국 전문대 평균 취업률 61.2%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올해 도립대를 졸업한 371명 중 취업자는 159명, 미취업자는 173명, 진학자는 28명, 입대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임장규기자
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는 지난 15일 마감된 '2014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정원내 일반전형에서 9.21대 1의 입시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극동대 수시 2차 모집에서는 36개 학과(39개 전공) 전체 모집인원 1천25명의 약 20%인 207명을 모집했다. 이번 수시 2차 정원내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163명 모집에 1천502명이 지원해 9.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수시 1차 8.37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정원내·외 포함 경쟁률(재외국민 재외)도 8.78대 1로 지난 수시 1차 모집 8.02대 1보다 다소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항공운항서비스학과로 2명 모집에 129명이 지원해 64.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 수시 1차 32.57대 1보다 두배가량 상승한 수치다.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중국항공운항서비스학과로 25대 1 △보건계열 방사선학과 20대 1 △임상병리학과 13.5대 1 △사이버안보학과 13.5대 1 △경찰행정학과가 13.25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극동대는 내달 22일에 수시 2차 면접시험과 실기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12월 5일(목)에는 수시 2차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는 15일 오후 충북도립대학을 방문해 연영석 총장에게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은 대학 연영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NH농협은행 도출장소 정태홍 소장, 김종렬 차장, 옥천군지부 안명호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안 지부장은 "내실 있는 대학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도립대학에 더 큰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 써달라"고 전했다.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는 충북도립대학발전협의회 기업회원으로 있으며 충북도립대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연영석 총장은 "발전기금을 쾌척해주신 NH농협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금은 대학의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도립대학발전재단은 발전기금을 12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한다.옥천 / 손근방기자
어렵게 출제된 2014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자 인문계는 20여명, 자연계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충북도내 일선 고교가 수험생들의 한국사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 만점자 비율이 11.3%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또 1등급은 만점을 받아야 하고, 실수로 2점짜리 1문제를 틀려도 3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2005 수능 때 윤리, 한국지리, 생물I 과목, 2006 수능 물리I에서 각각 등급 블랭크 현상(9개 등급 중 나오지 않는 등급이 있는 것)이 나타난 이후에 주요 영역(언수외탐) 기준으로는 올해 한국사 과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사 만점자 백분위도 94점, 1문제 틀린 원점수 48점의 백분위는 88점으로 표준점수 차이에 비해 백분위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투스청솔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능 영역별 국수영 만점자 전년도 수능보다 감소가 예상된다. 전과목(4개 영역, 5과목) 만점자는 인문계가 15명∼20명선이고 자연계는 아직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오전까지 가채점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면,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전과목 만점자는 전국적으로 인문계가 15명에서
한찬훈(52·사진) 충북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지난 8일 20대 한국음향학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음향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회로서 창립 34년이 되는 국제음향학회(ICA)의 한국대표학회이며 한교수는 1995년부터 한국음향학회 회원을 시작해 편집위원, 논문편집위원장, 학술대회장, 이사, 평의원, 부회장, 수석부회장등을 역임했다. /김병학기자
김윤배(54) 청주대 총장의 네 번째 연임이 확정됐으나 구성원간 불협화음을 어떻게 해결하냐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13일 정기 이사회에서 제9대 청주대학교 총장으로 현 김윤배 총장을 참석이사 9명 만장일치로 김 총장의 연임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따라 김 총장은 지난 2001년부터 임기를 시작해 오는 2017년 12월26일까지 청주대를 이끌게 됐다. 그러나 이 대학 교수회는 김 총장의 4선 연임을 저지하기 위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연임저지에 나섰으나 이날 이사회의 결정으로 물거품이 됐다. 교수회의 반발과 교수협의회의 김총장지지 등으로 학내 구성원 간의 대립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김총장의 4번째 연임에 대해 교수회 관계자는 "김 총장의 연임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사회의 결정은 학교를 사유물로 여기는 김 총장의 전횡"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난 20여년간 이사회가 단 한 번도 독립적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수 차례 연임을 허용하고 있는 사립학교법의 문제에 대해 위헌소송을 낼 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교수연합회는 이날 자료를 통해 "교수회가 가입자 수가 훨씬 많
영동대학교는 15일 오후 2시 대학 심우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제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서식에는 지역인사 및 간호협회 관계자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예정이다.선서식에 참여한 36명의 간호과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의 '나이팅게일 촛불'에 불을 밝히는 엄숙한 촛불의식을 갖는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자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하게 된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관동대학교부속 명지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국립암센터, 조이 아동병원, 건강보험관리공단 일산병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본격적으로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영동대 간호학과는 2008년에 개설돼 2012년 28명의 첫 졸업생과 2013년 25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돼 2년 연속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 체계적인 임상실습과 교수·학생의 1대1 평생지도교수제, 다양한 봉사프로그램, 맞춤형 국가고시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서울대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가 13일 연말을 맞아 지역 불우이웃시설과 독거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충주캠퍼스 교직원 10여명은 충주시 주덕읍 소재 지적장애인 생활시설 ‘참 소망의 집’(원장 김명숙)과 목행동 거주 독거노인 2가구를 찾아 직접 담근 김장김치 총 50포기와 대학에서 자체 재배한 사과 7상자를 전달하고, 주변 시설환경을 정비하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충주폴리텍대학은 지난 12일 교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한 ‘사랑의 김치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