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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대입지도, 수험생 속탄다

"수능 끝났는데…"선생님·학생들 진땀
충북도내 고교 가채점 공개 기피
진학지도 어려워 '혼란'

  • 웹출고시간2013.11.17 19:23:43
  • 최종수정2013.11.17 19:23:42
충북도내 일선 고교가 수능이후 진학진도와 수험생들의 수업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내 일선 고교에 따르면 현재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와 분석, 대학학과별 커트라인 등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어 입시학원 등에서 산출한 자료에 의지해 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나 자료가 각기 달라 어려움을 하소연 하고 있다.

일선 고교에서는 가채점 결과의 취합까지는 가능하나 이를 대학별 학과별 분석까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모(51)교사는 "가채점 결과는 수험생들로부터 받으면 되지만 이를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각 고교에서 가채점 결과를 내놓아햐 하지만 이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능이후 수험생들의 교육과정 운영에도 혼선을 빚고 있다.

도내 고교들은 지난주까지는 수능이후 입시설명회 등이나 체험학습 등으로 해결했으나 이번주 부터는 특별한 계획이 없이 등교후 특별강의 등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고교에는 수시합격에 합격한 합격생과 논술과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 수시탈락후 정시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혼재하고 있어 진학담당교사들도 어느 기준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할지 혼란해 하고 있다.

수시합격생들은 토익학원을 등록하거나 그동안 미뤄둔 독서, 운동, 운전면허 학원 등록 등 자기 계발에 한창이다.

그러나 합격생들은 대학 합격의 기쁨을 마음대로 표출할 수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 친구들이 치열한 입시 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이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에 탈락한 수험생들이 정시를 위한 준비로 면접준비나 논술학원에 등록하는 등 일선고교별로 진학담당교사들의 신경도 곤두서 있다.

수시합격생들이야 입시가 끝났지만 아직 정시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수험생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기 때문이다.

수시에 합격한 김모(18)군은 "지금 복싱학원에 등록해 체력관리에 들어갔다"며 "오전에는 학교에 갔다가 오후에는 영어학원, 저녁시간에는 알바를 하고 있어 어느때 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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