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데이케어센터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2024년 장기요양기관 재가급여 정기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3년마다 진행되는 전국 규모 평가며 제천데이케어센터는 △기관 운영 △환경 및 안전 △권리보장 △급여 제공 과정 △급여 제공 결과 등 5개 영역 평가에서 총점 93.85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인 A등급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제천데이케어센터는 최우수기관이 받는 가산금을 인센티브로 받게 되며 종사자 처우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금연화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노인 돌봄을 바탕으로 모든 종사자가 어르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노인 주간보호센터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데이케어센터는 노인 재가시설로 청전동 내 자리하고 있으며 병설시설로 제천요양원(시설장 류정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지난 12일 새롭게 단장한 보은한양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이날 응급실, 투석실, 소아청소년과, X-ray 실, 환자 대기실, 응급실 진입로 등을 살폈다. 보은한양병원을 지난해 11월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응급실 이전 및 장비 비 지원사업'(5억7천만 원)을 통해 응급실을 신축 건물로 이전하고, 소아 청소년 진료를 위한 별도 진료 공간도 마련했다. 또 좁은 진료 대기 공간을 확대하는 등 진료 환경을 개선해 놓았다. 각종 의료 장비도 대학 병원급으로 교체했다. 최 군수는 군민에게 한층 강화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날 보은한양병원의 의료 장비들을 세세히 살펴보고, 환자들을 만나 병원 운영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최 군수는 "보은한양병원 응급실 이전 공사와 의료 장비 교체로 군민 의료서비스 환경이 크게 나아졌다"라며 "보은한양병원이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제천시와 협력해 빠르면 오는 3월 말 제천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티투어 상품은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하나로 철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제천 시티투어는 매주 주말(금~일요일)에 운영되며 가격은 5만2천원으로 시티투어비, 왕복열차비,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돼 있다. 시티투어 참여자에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천화폐 5천원권이 제공되며 열차를 이용해 제천을 방문한 후 시티투어 버스로 청풍호, 의림지 등 제천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제천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은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지난해 5월 제천시와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1월 제천시로부터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는 코레일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기도 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과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진을 한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소변검사(미세단백뇨), 안과검진(안압, 안저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고위험 대상자 우선) 등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진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군민 중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1년 이상 투약 중인 자)로 모든 검사는 무료로 제공된다.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보건의료원에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개최와 그동안 성공적으로 펼쳐온 관광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올해 군 역사상 최대인 200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꿈꾼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을 찾은 관광객은 약 96만 명으로 2023년보다 25만 명 증가했다. 이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군 주요 관광지점 12곳과 2024년 신규 신청 관광지점 4곳의 통계를 반영한 결과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은 황간면 월류봉이다. 26만7천950명이 방문해 2023년에 이어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반야사(16만7천177명), 영동와인터널(11만653명), 과일나라 테마공원(9만7천629명), 일라이트 CC(7만4천868명), 송호관광지(6만9천319명), 힐링센터(5만1천654명)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무엇보다 월류봉, 반야사, 송호관광지 등 군의 대표 관광지의 꾸준한 인기를 꼽았다. 와인터널, 과일나라 테마공원, 힐링센터 등이 독창적인 테마 관광지로 자리 잡은 점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힐링관광지의 일라이트 호텔과 휴양 빌리지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인근 관광지 방문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부모와 아이가 교감을 나누고 아기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비 마시지 교실'을 운영한다. 만 2개월에서 6개월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음 달 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키가 쑥쑥 커지는 마사지 △소화쏙쏙 촉진 마사지 △림프순환에 좋은 마사지 △수면을 돕는 마사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음성보건소와 함께하는 베이비 마사지 교실 운영을 통해 부모와 아기의 애착 형성 및 영아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군 보건소는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반기 베이비 마사지 교실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군 보건소 모자보건팀(043-871-2175)에 신청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구 소득 관계없이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신 37주 미만 또는 2.5kg 미만으로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출생 후 2년 이내 선천성이상으로 진단받고 입원해 수술한 경우다. 지원범위는 요양기관에서 발급한 진료비 영수증에 기재된 급여 중 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다. 퇴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제출 서류를 구비해 영아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 또는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아이마중앱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청주시 보건소는 영유아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위해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에 대한 적극적인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영아 사망률을 낮추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의료취약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감염병대응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해 보건진료소 중심으로 상반기 3개소, 하반기 8개소에서 진행한다. 지난 11일에는 월오보건진료소에서 프로그램 첫선을 보였다. △치매검진 및 치매예방 수칙 안내 △계절별 호발 감염병 예방수칙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 △혈압, 혈당 측정, 구강관리 등 개인맞춤형 건강상담 △노년기 근력향상 및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 △균형적인 식단 및 노년기 건강밥상 교육 △헌혈 및 장기기증 홍보 등을 진행한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에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돼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농촌관광 브랜드 '니나농'의 2025년 봄여행 상품인 '복사꽃 길따라'가 출시됐다. 이 여행 상품은 음성관광두레 이아리 PD와 마을여행사 잼토리(대표 박화정)가 함께 지역의 농촌자원을 활용해 만들었다. 매년 봄, 복사꽃이 만개해 분홍빛으로 빛나는 복숭아 마을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KTX 감곡역에서 출발해 햇사레 복숭아 고장인 감곡면 마을별 이야기, 복사꽃을 함께 즐기는 꽃길 테마 여행으로 짜였다. △복사꽃 마을 워킹 투어 △지역 토종 맛집 탐방 △복숭아 디저트 체험 △관광버스 △청년 가이드 △농촌관광 기념품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일 년 중 단 2주간(4월 중순) 만개하는 복사꽃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여행경비 지원 상품으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 봄 지역 주민만 아는 특별한 분홍빛 무릉도원으로 떠나실 분들을 모집한다"며 "다음 달 15일 올해 첫 여행을 여행 참가자들과 함께 떠난다 "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벚꽃 여행 말고, 나만 알고 싶은 비밀 여행지, 음성에 오셔서 복사꽃 향기를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결핵 발생 및 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및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시행한다. 검진은 지역 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 외국인, 장애인이 대상이며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검진팀이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흉부X선 검사(실시간 원격 판독)를 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이동형 장비(Portable X-ray)를 이용해 검진한다. 또한 실시간 원격 판독 결과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의 가래를 현장에서 채취해 신속한 추가 검진을 하고 있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결핵 치료를 잘 받으실 수 있도록 보건소 결핵 전담 간호사의 상담 및 관리 지원을 받게 되며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흉부 X선 재검사를 한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결핵 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아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충북일보] 충주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통한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혈관튼튼관리'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혈관튼튼관리' 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 및 해당 질환의 전 단계에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생활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영양·운동 관리 및 질환 관련 교육을 통해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집중관리군, 건강주의군, 자가관리군 중 하나를 선택하여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사업에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혈압계 및 혈당기 무료 대여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진 지원 △정기 방문 시 추적 검사 및 포인트 적립 혜택 △당뇨교육센터 교육장 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 충주시체육회, 충북영양사회와 협력해 당뇨교육센터에서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2022년 보건소 방문 시민 3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이 지역 보건사업 우선순위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예방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이 과장급 의료진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11일 청주의료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내과진료센터의 고성민 2내과장(소화기내과), 김세용 6내과장(호흡기내과) △건강검진센터의 김상식 가정의학과장(위·대장 내시경) 3명을 보강했다. 몇년간 공석이었던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영입으로 청주의료원은 폐렴, 결핵, 기관지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등 기존에 제공하지 못했던 호흡기 질환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호흡기내과 인력 확충과 함께 시설도 정비했다. 기관지내시경실을 활성화하고 신규 의료장비를 도입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의료원은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초빙을 통해 위장관질환, 간질환 치료를 비롯해 위·대장 내시경 검사와 치료, 용종제거술 등 내과진료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추가 영입으로는 예방의학과 만성질환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의료원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응급실 의료진도 보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