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첫 택견 해외전수관을 개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9월부터 약 4년간 지속적인 현지 교육 및 보급 활동을 진행한 결과로, 충주시의 택견 세계화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택견 세계화 사업은 조길형 시장이 재임 초기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핵심 사업이다. 충주시는 매년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하고 해외 홍보대사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2019년 9월 변승진 택견 해외 홍보대사를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파견해 현지에서 택견 교육과 보급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단스크 해외 택견전수관은 양 도시 간 우호적인 문화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그단스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전수관은 그단스크시 소유의 98㎡ 규모 건물에 마련됐으며, 현지 택견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개관식은 오는 23일 그단스크 택견 해외 전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개관을 축하하고 유럽 지역 택견 홍보 및 양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21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폴란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알렉산드라 둘
[충북일보] 충주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부패취약업무 담당자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취약업무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의 외부체감도 측정 대상인 부패 취약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패 취약 업무에는 인허가, 계약, 보조금지원, 재정, 세정 업무 등이 포함된다. 청렴교육 전문강사인 한국미래지식원 김용모 대표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2024년도 종합청렴도평가 측정업무에 대한 안내와 함께 업무별 담당자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청렴 인식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업무 처리 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 방지법, 민원인 응대 요령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제시를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신속하고 공정한 일처리와 더불어 세심하고 친절한 응대를 통해 외부청렴체감도 지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 당골마을의 생거진천 특수미작목회 내촌반(11농가)이 지역내 최초로 '벼' 품목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함께 마을주민 3명은 상추, 시금치, 양배추, 양파, 파 등 시설채소 품목 개인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지난 2012년에 출범해 농식품 국가 인증인 친환경(유기농, 무농약) 또는 GAP 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가인증제도다. 당골마을은 화양마을과 함께 5개년, 총사업비 6억5천만원이 투입되는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마을이다. 신성섭 당골화양마을 주민협의회 대표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진천군에서 생산되는 저탄소 인증(친환경 농산물)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데 친환경농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당골마을에서 저탄소 농산물 생산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감사함을 전하고 군에서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더욱 확대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충북일보] 증평군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 운영하는 유아숲교육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아숲교육은 유아가 숲에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답답한 실내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에서 뛰놀며 숲이 선사하는 다양한 자극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운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주제는 숲의 사계절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가르친다. 봄에는 '개굴개굴 개구리의 봄나들이', 여름에는 '말랑말랑 첨벙첨벙 신나게 놀자', 겨울에는 '별천지 숲 친구들의 겨울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는 '주렁주렁 가을 열매와 곤충들의 합창'을 주제로 가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4세~7세 대상으로 오전·오후 1회씩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된다. 다만, 호우·폭염 등 야외 진행이 어려울 시 별천지숲인성학교 실내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별천지숲인성학교로 문의(043-835-4503)하거나 '숲나들e'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나무, 꽃, 곤충 등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지식을 이해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충북일보] 청주IT과학고등학교 김혜정(3학년) 학생과 진천상업고등학교 백미소(3학년) 학생이 2024년도 하나은행 특성화고 채용연계형 신입 행원 선발에서 최종 합격했다. 19일 청주IT과학고와 진천상고에 따르면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경제·경영 상식 평가, 세일즈 면접, 문화 적합성 평가, 인성·역량 중심 면접 등으로 진행됐으며 두 학생들은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김혜정 학생은 1학년 말 일반고에서 청주IT과학고로 진로를 변경한 후 특성화고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교가 제공하는 금융권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꿈이었던 은행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김혜정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한 1대 1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의 경험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백미소 학생은 전문적인 상업계열 역량을 기르며 꿈을 키워 결실을 봤다. 박구용 청주IT과학고 교장은 "실무 중심의 IT교육과 창의력을 높이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충북일보] 명절 연휴 충북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바빴다. 귀향·귀성객 맞이 인사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일부는 전통시장 등을 돌며 여론에 귀를 기울였다. 이른바 명절 민심 청취에 분주했다. 명절 때면 지역과 세대를 넘나드는 민심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의 추석 민심은 여느 때 보다 수위가 높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정치적 이질감이 그대로 드러난 탓이다. 수많은 주문에도 협치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지난 5일 청주의 한 중식당에서 만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의견이 엇갈렸던 현안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서로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끝났다. 현안을 놓고 보이는 이견의 틈새를 좁히지 못했다. 사업을 대하는 방식도 사뭇 달랐다. 달라도 많이 달랐다. 그러나 중요한 건 이런 태도가 민심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두 사람은 같은 정당 소속일지라도 정치적 지향점이 달라 보인다. 정치 논리가 상반된다. 그러다 보니 도민들만 피곤하다. 두 사람은 충북도와 청주시를 이끄는 쌍두마차다. 장기적인 갈등이 좋을 리 없다. 대화를 통한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사람은 정치가 조정과 타협의 산물이라는 걸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가 주관하는 '저탄소 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조성 공모사업'에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각각 선정된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연계된 것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높은 난방비 절감을 위해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장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로 영동군에는 앞으로 총사업비 40억원 상당이 투입돼 오는 2026년까지 지열 냉난방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양산면 가곡리 일대가 앞서 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재생에너지 구축 사업까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며 "2026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가곡리 일대는 명실상부 스마트팜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18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용암동과 영운동, 금천동 일대 주택 95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인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전 측은 낙뢰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가 마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인근 주민들의 주민 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10여 명을, 청주시 담당 공무원 B씨 등 3명을 직무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청주시가 휴암동 광역소각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지급된 주민 지원금 약 10억 원을 100여 차례에 걸쳐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는다. 청주시는 소각시설 주변영향지역에 실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유지관리비, 주택개량 지원비 등을 지급했는데, A씨 등은 지출 증빙자료를 중복으로 제출해 여러 차례 수급하고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시가 올해 초 진행한 2021~2022년 소각시설 주민 지원금 특정감사 자료와 추가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지원금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지급한 B씨 등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금 부정 수급 의혹은 지난해 국민의힘 홍성각 의원이 청주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문제를 언급하면서 공론화됐다. 당시 홍 의원은 "소각장 주변 해당 가구들은 가구
[충북일보]충북지역 대학들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희비가 엇갈렸다. 각 대학과 대입 공통원서접수 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도내 4년제 대학들은 지난 13일 수시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주요 대학별 수시 모집 평균 경쟁률은 △가톨릭꽃동네대학교 4.21대 1(4.8대 1)지난해 경쟁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9.34대 1(8.46대 1) △국립한국교통대학교 6.26대 1(5.33대 1) △서원대학교 5.50대 1(정원 내·5.28대 1) △세명대학교 3.61대 1(3.67대 1) △우석대학교 4.22대 1(정원 내·4.59대 1) △청주대학교 5.18대 1(정원 내·4.67대 1) △청주교육대학교 7.9대 1(6.3대 1) △충북대 11.1 대1(8.59대 1) △한국교원대학교 4.99대 1(5.09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의예과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쟁률은 충북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충북대는 2천569명 모집에 2만8천523명이 지원해 1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인 8.59 대1에 비
[충북일보] 올해 추석 연휴의 밥상머리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와 의료 공백 사태가 주를 이뤘다. 현재 우리 사회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가계 실질 소득은 줄어들고 내수 경기는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졌다. 민생 경제는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겨야 할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여야의 끝없는 대결과 정치 실종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 사태는 7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의사를 늘리고 의대는 증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주류였지만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국민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럼에도 정부와 의료계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 건강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입장만 관철하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 즐겁게 보내야 할 명절인 추석을 맞은 시민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청주에 사는 직장인 박모(49)씨는 "물가가 올라 먹고 살기가 힘든데다 의료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다 보니 살맛이 안 난다"며 "의료계는 지역 의료 현실을 외면하면서 자기 밥그릇만 지키려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후반기 임기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의장단 선출 후유증과 의원 간 갈등 등으로 심각한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을 스스로 부결시키고 특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불만이 표출되는 등 시끄럽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상황서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야 할 도의장은 사태를 수수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리더십'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 제천시 하소동 화재사고 사망자 지원 조례안'이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전체 도의원 35명 중 22명이 공동 발의해 무난히 도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건소위가 '셀프' 부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반대한 의원은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배상 등이 불가한데 형태만 위로금으로 바꿔 지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다른 사망 사고와의 형평성 문제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부결된 실질적인 배경은 2회 추가경정예산안 삭감으로 시작된 도의원 간 갈등이 '기 싸움'으로 번졌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이 같은 결과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의회 내부에서 이상 기류가 감지됐을 텐데 사전 조정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