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30회 충북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중부 킨볼 경기와 남중부 플로어 볼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속리산중에 따르면 킨볼 경기는 지난 6일 청주 사직초 체육관에서, 플로어 볼 경기는 지난 8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각각 열렸다. 이 학교는 이번 킨볼 남중부 경기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속리산중은 오는 10월 말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킨볼 여중부 대회와 11월 초 경기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 볼 남중부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김 교장은"학생들이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상대에 예의를 지키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라며 "스포츠 정신이 청소년의 성장기에 긍정적 동력이 되고, 정서적 전인적 품성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4회 옥천군 군민 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이규억(65·옥천읍) 씨를, 특별부문에 정구용(79·경기 과천시) 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뒤 공적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 후보자 가운데 일반부문과 특별부문 1명씩을 뽑았다. 일반부문은 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공적을 쌓은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출생 등록기준지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군에 두고 군 외 거주하며 옥천의 위상을 높인 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씨는 민족통일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옥천 청년회의소와 자율방범대, 직장 새마을협의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5회에 걸쳐 69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경력이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6명 등 청소년 탈선 예방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씨는 군 출신의 성공한 경제인이다. 온도제어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주 사업으로 하는 인지컨트롤스와 인지디스플레이를 경영한다. 산업훈장 가운데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월 생계급여를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되는 생계급여를 추석 전인 오는 13일까지 앞당겨 지급한다. 생계급여수급자 4천114명(3천134가구), 시설수급자 480명 등 기초생활수급자 총 4천594명이 대상이다. 지급액은 수급자의 가구 규모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해 자료 정비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연휴이간 도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명절 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생활물가 부담 완화 △안전대응체계 강화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안전한 교통 △주민생활 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1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추석 성수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밤, 대추, 명태, 참조기 등 핵심 품목 20종에 대한 물가 동향을 파악한다. 원산지·가격표시 이행 여부 점검 등을 위해 물가책임담당관제와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관리한다. 소방관서는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재해, 화재, 산재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사전 조치도 시행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재유행하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한 비상상황실을 마련한다. 의료시설 운영 상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9일 오후 인사 발령에 따른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직원 6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전수와 기념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임용된 6명의 직원은 단양119안전센터, 매포119안전센터로 배치돼 현장 중심의 기초지식 기술 교육과 실무 적응훈련 등을 받으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써 첫발을 내디딘다. 채열식 서장은 "단양에서 처음 근무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항상 적극적이고 노력하는 자세로 모든 재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된 소방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옛 용문중학교(폐교) 일원에 들어설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214억 원을 들여 3만7천㎡ 터에 건축면적 5천745㎡ 규모로 건립하는 남부분원은 현재 연구동 등의 골조 공사를 완료한 뒤 토목과 건물 내외부 공사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남부분원의 전체 공정률은 60% 정도로 알려졌다. 남부분원 설립은 민선 7·8기 충북도의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공약 가운데 하나다. 충북도에서 시설 조성과 운영(103억 원)을 맡고, 영동군에서 터를 매입(51억 원)하는 조건이었다. 건물철거비 8억 원은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애초 이 사업은 2022년 7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분원 설립과 관련한 일반투자심사도 마쳤다. 그러나 같은 해 연구시설로 추진하려던 영동분원을 청사로 분류해야 한다는 행안부의 해석이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6개월여 만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2022년 10월 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는 애초 영동분원 건립에 전체 사업비 103억 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9일 오후 단양 올누림센터 4층 강당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 학교 운영위원 또는 학부모회 위원을 대상으로 정책연수를 겸한 공개강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은 '실력 충북교육'이라는 주제로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로 실력다짐 충북교육 정책"에 대해 특강을 했다. 윤 교육감은 특강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충북교육 정책에 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에서 지역의 현황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학부모 공개강좌에서는 세명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성은 강사가 '행복한 엄마 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의 경청, 수용,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진행해 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나광수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공감과 동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BEST 단양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운영위원과 학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 교육관 '다옴센터'가 9일 개관식을 가졌다. '다옴센터'건립 사업은 제천시가 외국인 정착 지원 활성화를 통한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했으며 1986년 준공된 노후 건축물(옛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인한 이용자의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가 필요했다. 시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된 '다옴센터'는 정밀안전진단을 시작으로 27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첫 삽을 떠 이날 개관했으며 총면적은 722.86㎡ 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 및 증축했다. 우선 1층에는 다문화체험관,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2층에는 교육실, 온라인교육실, 컴퓨터교육실, 육아정보 나눔터, 커뮤니티 공간이 있으며 3층에는 요리교육장이 있는 교육 및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다옴센터'는 '다문화·다양한·다인종 사람들이 오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제천시 가족센터 교육관으로 운영되며 이곳에서는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내 가족 구성원들의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해 다옴센터 개관을
[충북일보] 충주YWCA는 최근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개선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 '알구살자: 알아두면 지구를 살리는 자원순환'을 개최했다.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위해 총 7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는 자원순환홍보, EM발효액·벌레퇴치제 만들기, 수제종이·종이방향제 만들기 등이다. 특히 수제종이방향제 만들기와 병뚜껑키링만들기는 충주YWCA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가게 공간올리의 수거 물품인 종이와 병뚜껑을 이용해 이뤄졌다. 병뚜껑키링만들기는 중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운영했다. 충주YWCA의 회원들은 쓰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충주시의 '자립준비청소년'을 응원한다. 조영숙 회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이번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충주YWCA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과 충주·음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 20가구와 충주지역 피해자 생활시설 2개 기관에 '사랑의 쌀' 총 100포(6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강민정 지청장은 "범죄피해자 가정이 지역사회 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매우 필요하다"며 "범죄 피해 지원을 위한 일이라면 지청과 센터가 함께 최선을 다해 돕겠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덕 이사장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당신이 웃는 내일을 희망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피해 입은 이웃들의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충주역은 9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역 '충주KORAIL봉사회'가 충주 시내에 위치한 자원봉사단체 무료급식소인 '재성이네나눔쉼터'를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쌀 기부와 도시락 배급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부 물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 내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입해 공기업으로서의 나눔경영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임석규 충주관리역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추석 명절에 우리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이웃사랑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중학교는 9일 신축 본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학교 본관은 충북도교육청의 '행복감성 미래교실' 사업으로 총공사비 127억3천839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3천375.13㎡에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괴산중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행복감성 미래형 공간'으로 꾸몄다. 1, 2층은 복합공간으로 학생들이 책을 중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요리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가사실을 배치했다.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음악실과 소극장 형태의 드라마실도 갖췄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과 송인헌 괴산군수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교장은 "본관 신축에 도움을 주신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기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