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기억더하기, 행복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치매인식개선 교육, 두뇌 건강을 위한 체조 활동,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 신체적·정서적 활동이 골고루 반영된 1일 강좌 프로그램이다. 현재 4개 마을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돼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행사 일정은 △19일 소이면 대장1리 경로당 △20일 소이면 중동1리 경로당 △21일 원남면 주봉1리 경로당에서 열린다. 치매안심마을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치매관리팀(043-871-2972)으로 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일일강좌를 통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17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홍역 예방접종 안내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지난해 49명에 이어 지난 6일 기준 16명이 발생하는 등 홍역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국내 감염사례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2월 2명과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13명은 베트남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역은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전염병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7~21일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발열,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등이 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된다. 백신을 접종하면 충분히 홍역예방이 가능(1차 접종 93%, 2차 접종 97%)하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이나 여행 전 홍역 백신 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역 증거가 없거나 미접종자인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최소 4주 간격으로 홍역 예방백신(MMR)을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충북일보]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KOIHA)으로부터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 7일까지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의 안전,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에게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의료기관에 한해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 2024년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5명의 인증평가 조사위원이 청주 하나병원을 방문해 인증 필수기준에 대한 수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청주 하나병원은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전달체계와 환자 평가 △의약품 관리 △수술·마취진정관리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등 4개 영역,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 평균 점수를 모두 충족하며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 원장은 "이번 4주기 인증획득은 전 직원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향상을 위해
[충북일보] 단양군이 '수상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단양호를 배경으로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수상스포츠 행사를 활성화해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올해 지역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활용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동안 수상레포츠 아카데미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각종 페스티벌 및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수상레저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실제로 수상레포츠 아카데미에는 2023년 835명, 2024년 844명이 참여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이용객도 2022년 850명, 2023년 2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상페스티벌의 경우 2022년 1천519명에서 2023년 2천886명, 2024년 4천500명이 참여하며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수상스포츠 대회 또한 2022년 1천501명, 2023년 2천5명, 2024년 3천440명이 참가
[충북일보] 충북아쿠아리움이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이 30만 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 누적 방문객이 지난 15일 30만 명을 넘어섰다. 연구소는 이날 30만 번째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축하했다. 주인공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온 오한영(33)씨다. 오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이곳을 찾았다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에 자리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다. 연면적 1천44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수조용량은 473t이며 수중터널 등 총 8개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토종·외래 담수어류와 열대어·관상어 등 106종 4천7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와 각종 쏘가리 연구시설도 연계 관람할 수 있다. 평일 평균 400여 명, 공휴일·주말에는 평균 5천여 명이 방문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주간 평균 관람 인원수는 1만 명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개관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넘었고
[충북일보] 제천시 용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나눔을 펼쳤다. 용두동 협의체는 의료비가 과다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모자 가족의 아동을 발굴하고 제천복지재단의 긴급복지 119 지원사업과 연계해 300만원 상당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김철 위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한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중이염, 폐렴, 균혈증 및 수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복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이다. 군에서는 '23가 다당 백신(PPSV 23)'을 무료로 지원한다. 접종 대상은 폐렴구균 접종력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다당 백신을 맞았다면 접종일로부터 5년, 단백결합 백신을 맞았으면 1년이 지난 후 재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또는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예방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4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시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군은 원활한 장비 사용과 응급처치를 위해 관리 책임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발생 시 4분 이내에 사용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응급 장비"라며 "앞으로 400세대 이하 공동주택에도 점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14일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자활연수원, 충북광역자활센터, 충주지역자활센터와 저소득 및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교육생 및 임직원들에게 진료, 건강검진, 보건교육 등을 제공해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물품의 판로를 지원해 자활사업 참여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 및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근로의지와 자활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익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한다. 전국적으로 16개의 광역자활센터와 250여 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이며, 충북에는 12개의 지역자활센터와 40여 개의 자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지역자활센터 및 자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자활기업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윤창규 충주의료원장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자활지원사업 참여자의 의지를 더욱 북돋을 기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제12회 충주호 벚꽃축제'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선다. 이번 축제는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며, 벚꽃이 만개한 충주호 일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충주호 벚꽃길은 매년 봄, 충주호 물길을 따라 수백 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 연분홍 벚꽃과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카메라 앵글을 어디에 두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충주호 벚꽃축제는 매년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충주호 사랑다짐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의 날 기념 제7회 어린이 그리기 대회 △제1회 충주호 전국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특히 벚꽃길 걷기대회는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충주댐 물문화관에서는 무료 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토요일(과속스캔들), 일요일(국제시장)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다리 관광객 200만 명 달성을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젝트 가동에 들어갔다. 군은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백면 농다리 생태공원을 찾는 나들이객들에게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농다리 방문객들에게 대여할 피크닉 물품은 △캠핑 웨건 △파라솔 △라탄 바구니 △돗자리 △박스형 탁자 △나무 트레이 △캠핑 의자 △플레이팅 도마 △미니 비눗방울(증정) 등 9종 5세트다. 현재 진천군에서 확보하고 있는 피크닉 물품은 10세트다. 군은 이 가운데 우선 5세트를 농다리 생태공원 나들이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수요가 증가할 경우 대여물품을 추가 비치할 계획이다. 농다리 피크닉 물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희망자는 17일부터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물품이용 가능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물품대여는 농다리스토리움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에만 가능하다. 군은 이 프로젝트가 농다리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다리는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에 놓인 돌다리다. 고려 초에 축조된 것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일반 건강검진 수검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 건강검진 대상자는 20~64세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비용은 무료이며 검사 항목은 성별·연령별로 다르다. 공통 검진 항목은 진찰 및 상담,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구강 검진 등이다. 성·연령에 따른 검진 항목은 24세 이상 남성과 40세 이상 여성이 4년마다 받는 콜레스테롤(4종) 검사가 있다. B형 간염 표면 항원·항체(40세)와 골밀도검사(54세 여성), 정신건강 검사(20~60세 해당 연령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1회), 생활습관평가(40~60세), 치면세균막검사(40세) 등도 포함된다. 일반 건강검진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검진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검사받으면 된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검진기관 찾기를 통해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연말에는 건강검진 예약이 집중돼 혼잡한 만큼 상반기에 미리 검진을 받아 달라"며 "앞으로도 의료급여수급권자 일반 건강검진 수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
[충북일보] 최근 청주에서 고령 운전자가 대형교통사고를 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반납제도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반납률은 1.6% 수준으로 기록됐다. 고령운전자 중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사람이 100명 중 1명 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나머지 99명은 운전면허를 소지한 채 운전대를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충북 전역에서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 지 벌써 5년이 됐지만 반납률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가 지난 2021년부터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2022년도에 1.9%가 최고기록이다. 이후 2023년 1.79%, 2024년도 1.6%로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충북지역의 운전면허 반납률은 타 지자체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광역시가 3.5%, 서울 2.9%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인 대전의 2.5%보다의 절반 정도다. 그렇다보니 충북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당연하게도 늘고 있다. 실제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유치전에 충북도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도는 센터 유치에 성공하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해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다. 센터 구축 사업에는 기업이 단독 또는 이들 기업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달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친 뒤 참여 기업과 협의해 사업 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도 확정한다. 청주와 충주 등 도내에서 전력 공급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어 정부가 오는 5월 공모에 들어가면 지침에 따라 계획서를 최종 작성해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충북이 국가 AI컴퓨팅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데이터 수요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국토 중앙에 위치한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