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독서교실: 흑백 요리사의 음식 이야기'를 운영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 독서교실은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4일부터 1월 17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시립도서관 구관 제1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재료비 4천원을 부담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면 요리 경연 대회 △우리는 무얼 먹고 살았을까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요리조리 맛있는 세계 여행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와 세계의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4일간의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어린이 중 우수 학생 1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오는 26일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겨울 독서 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음식 문화와 역
[충북일보] 청주문화재단이 올 연말 연이은 수상 소식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20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직원 공유의 날에 맞춰 표창 전달식을 진행했다. 먼저 기관상으로 청주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동부창고를 중심으로 진행한 시민 생활문화프로그램과 예술교육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페스타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개인상은 이승현 콘텐츠융합팀 선임이 충북도 도지사 표창을, 심밝음 기획홍보팀 선임이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승현 선임은 충북도의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사업'을 맡아 대성로 122번길이 가진 문화적·자연적 가치와 서커스로 대변되는 거리예술을 섞은 새로운 시도로 두 차례 축제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밝음 선임은 '청주문화나눔'을 진행하며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적극 유치하고 청년예술인단체지원사업과 지역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등을 펼치며 새로운 예술후원의 모델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에는 문화제조창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로컬100 지역문화대상'에 선정되며 박혜령 기획홍보 팀장이 문체부장관 표
추워지는 날씨에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박물관을 소개한다. 충북 충주시에 자리한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이다. 이곳은 선사시대의 숨결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근처에는 충주댐과 충주호, 건지마을과 같은 가볼만한곳도 많으니, 함께 묶어서 다녀오기에도 좋다. 충주시 앙성면 조동리에 있는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선사시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박물관 내부에는 구석기부터 청동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한반도 초기 인류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특히나 선사시대 중원문화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1990년 9월, 충주 조동리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유적의 퇴적층 위가 빗물에 쓸려 나가며 많은 양의 유물들이 노출돼 알려지게 됐다고 한다. 특히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 문화층이 잘 보존됐다고 한다.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집터와 도구, 토기 등이 대거 발굴됐기에 이를 통해 선사시대 사람들의 정착 생활과 농경의 시작 등을 엿볼 수 있다. 역사 시간, 한국사 시간에 배웠던 선사시대 연표부터 과거의 유적
[충북일보] 도심 속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충무시설 '당산 생각의 벙커'에 북카페가 들어섰다. 충북도는 벙커 내 휴식·광장의 방에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북카페에는 인문, 여행, 육아, 시, 에세이를 비롯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도서를 비치했다. 동굴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와 차분한 조명이 조화를 이뤄 가족들과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심 속 동굴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주는 평온함과 함께 마치 다른 세계로 온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벙커 북카페는 바쁜 일상 속에 책을 통해 가족을 이해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잃어가던 가족 간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산 생각의 벙커는 '동굴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작가들의 예술 작품 전시와 다양한 공연,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 아트와 AR체험 시설 등을 갖췄다. 지난 7일 2차 운영에 들어가 내년 1월 31일까지 도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지난 20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우수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올해의 로크'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선포한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4개년 계획 '로크 챌린지 2000'의 일환이다. 청주문화재단은 추진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분야 인재양성·지원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총 3개 분야로 진행된 영예의 '올해의 로크' 주인공은 △문화기획 분야 주희진(굿쥬) △창작분야 이도희(청년문화창작소 느티) △콘텐츠 분야 박현명(밀크엠파이어) 총 3인이 최종 선정됐다. 청주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며 이들이 지역에 정주하면서 문화로 더 큰 청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열 대기업 부럽지 않은 잘 키운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로크 챌린지 2000'은 '청년이 살맛나는 청주, 청년과 함께크는 청주'를 목표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2천 명을 양성하는 4개년 로드맵이다. 굿즈 크리에이터부터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오는 24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31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어린이들의 창의적 표현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4일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한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에는 도내 소재 37개교 95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채로운 상상력과 개성을 발휘하여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총 수상작품은 35점으로 수상작은 △으뜸상(1명·주중초 이유정·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버금상(4명·동성초 김재원, 만수초 한지우, 산남초 우채민, 생명초 고현주·국립중앙박물관관장상, 청주교육대학교총장상, 충북도교육감상, 한국교원대학교총장상) △솜씨상(10명·국립청주박물관관장상) △꿈나무상(20명·국립청주박물관관장상)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그린 문화유산 작품들은 우리 전통의 가치와 미래 세대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설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지난 21일 청주실내빙상장 내 로비 임시무대에서 '2회 성탄 작은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궁 김우진 선수 팬 사인회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홍보 부스 운영 △비누방울 공연 △음악동호회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날 나눔콘서트에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스케치북 등 학습용품 200여 개가 전달됐다. 또한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3개소와 가덕 다함께 놀봄센터 1개소에 온누리상품권, 청정원 간식, 어린이 축구공, 핸드볼공, 농구공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센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어린들에게 학습용품과 간식 등을 전달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공단 유운기 이사장은 "헌신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며 행복한 문화체육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청주KB스타즈 △충북청주FC축구단 △충북축구협회 △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 △충북장애인축구협회 △청주시체육회가 함께 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20일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지역 내 장애인 80여명을 초청해 2024년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힐링 콘서트 출연진으로 제28회 박달가요제 금상 신정인, 동상 서희철, 인기상 권웅 수상자, 방정현 가수가 함께해 장애인들을 위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힐링 콘서트는 의림지 사랑, 예쁜발자국, 숨어 우는 바람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꾸며졌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내 장애인들의 일상 속 문화·공연이 대중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화랑협회창립기념 아트페어 '프로젝트 Free'가 오는 24일부 29일까지 열린다. 세종화랑협회는 세종시에서 활동 중인 갤러리 8곳이 모여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 Free'는 지역 예술가의 창의성 있는 작품들을 통해 세종시 갤러리와 지역민 교류를 통한 세종 예술가들의 독특한 목소리를 조명하는 행사로 미술 애호가들에 다양한 작품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갤러리 8곳은 조치원문화정원 전시공간 샘, 아르스(Ars's)갤러리, 소피아갤러리, 갤러리힐, 줌갤러리, 밴가드1아트센터, 갤러리985, 금수동갤러리 등으로 각 지역 창작자의 개성과 재능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화랑협회로 하면 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영화학과 출신 김민하 감독이 지난 19일 오후 CGV청주율량점에서 열린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지역의 영상 인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대에 따르면 이날 특별시사회는 영상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과 청주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김 감독은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이 힘들겠지만 묵묵히 끝까지 자기가 하고 싶은 영화, 왜 영화를 좋아하게 됐는지를 기억하면서 나아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개교기념일'은 지난달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 영화는 학교괴담이 현실이 되어버린 개교기념일 밤, 저주의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공포를 그린 작품으로, 단편 '버거송 챌린지', '빨간마스크 KF94'를 통해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각을 선보인 김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이 영화는 모두 청주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 영화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감독상'과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2관왕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57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24
[충북일보]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의 기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활용한 세종시의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가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활용사업 대표브랜드로 선정됐다. 시는 19일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에 선정돼 2025∼2027년 3년간 예산지원과 홍보책자 발간,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홍보 등 국가유산청의 집중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했다. 강좌는 지부상소·과거시험 체험, 전통 책 만들기, 전통 다기 체험, 문화유산 주변 탐방 등 시민 참여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며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병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 대표브랜드 사업 선정은 세종시의 국가유산 활용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 생생 국가유산 사업,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관내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충북일보] 3개월간 청주에서 K-공예를 체험한 키르기즈 전통공예 작가들이 고국으로 돌아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19일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겸한 키르기즈 참여작가 환송식을 열고 '키르기즈 공화국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사업'의 종료를 선언했다. 청주문화재단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와 함께 진행한 '키르기즈 공화국 ODA 전통공예 레지던시 사업'은 대한민국 국가유산청과 키르기즈 공화국의 '키르기즈공화국 전통공예기술 및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된 문화기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이다. 키르기즈 문화정보체육청년부와 아태센터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명의 키르기즈 공예작가가 지난 9월 20일부터 청주에 머물며 이 사업에 참여했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키르기즈 작가들은 한국작가들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에 매진했다. 규방공예, 천연염색 등 한국 전통공예분야 장인들과 만나 한국 고유의 공예문화와 보존활용 사례를 연구하는 한편, 전통에 현대적 기법과 활용으로 공예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젊은 창작자들과 자국의 공예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머리를 맞
[충북일보]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면서 충북지역 7개 초등학교는 올해 1학년 입학생을 1명도 받지 못했다. 반면 7개 초등학교는 입학생이 200명이 넘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일까지 진행한 2025학년도 초등학교(국·공·사립학교) 취학 예정자에 대한 예비 소집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올해 예비 소집 응소인원은 1만492명, 응소율은 95.3%였다. 미응소자는 518명이었다. 올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는 1만1천10명으로 지난해(1만1천733명) 대비 723명(6.2%) 줄었다.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용원초동락분교장(충주) △군서초(옥천) △양강초(영동) △초강초(영동) △가곡초대곡분교장(단양) △가곡초보발분교장(단양) △영춘초별방분교장(단양)로 7개교로 파악됐다. 신입생이 200명 이상인 학교는 △복대초(청주) △솔밭초(청주) △용아초(청주) △중앙초(청주) △청주내곡초(청주) △창리초(청주) △진천상신초(진천) 7개교로 집계됐다. 미응소 사유는 △유예 138명 △면제 127명 △연기 19명 △해외거주 189명 △거주지 이전 29명 △대안학교 6명 △유예 예정(발달장애) 1명 △취학예정(국외출국) 1명 △소재 불명 8명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검찰의 '오송참사' 수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형로펌의 변호사들을 선임하는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강력 대응에 나선다. 이 시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공소장이 나오게 되면 한 두명이 아닌 여러명의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오송참사와 관련해 직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변호사들을 포함해 이 사건의 이해도가 높은 대형로펌, 지역로펌 등에서 변호인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떠돌던 청주지역의 한 법무법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후배 중에 변호사가 있어 검찰 조사과정에 동행했던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게 된 이유는 그만큼 억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검찰의 기소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고의 주원인을 제공한 기관의 단체장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성립하기 위해선 사고가 난 도로나 인근 미호강 제방에 대한 관리·운영 책임이 시에 있어야하는데 법적으로 시에는 아무런 권한이나 책임이 없는데도 사고원인 제공자로 지목된 것은 옳지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