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국민의힘·도담동·사진)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세종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과 관련, 강하게 비판했다. 최원석 의원은 9일 제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민을 위한 철저한 공유재산 관리 필요'를 주제로 5분발언을 예고했으나, 이 내용과 달리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 대한 기습발언을 하면서 "기재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았고, 국무회의를 통과했음에도 세종시의회 예산안을 아직도 통과시키지 못해 현재의 상황에 빠졌다"면서 "이는 지방의회의 권한을 넘어선 월권 행위이자 권력 남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재정 상황에 대한 일부 의원들에 대한 우려는 중앙정부의 승인 과정에서도 이미 충분히 논의됐고, 당초 450억 원 이었던 정원도시박람회 총 사업비를 기재부와 협의해 최종 384억 원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에 정원도시박람회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 국제 공모전 및 중앙정부의 승인 과정에서 세종시가 책임질 부분을 추진할 수 없어 세종시의 국내외 신뢰도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천여 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 효과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금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열린 음악회'가 최근 칠금금릉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금릉소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각 분야에서 갈고닦은 솜씨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가족, 친지, 이웃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 밸리댄스와 댄스스포츠 수강생들의 춤 공연, 노래교실과 영어교실 수강생들의 노래 공연이 펼쳐졌고, 서양화 교실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방송인 조문식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초대가수로 류지광, 서유호, 이규형, 트로트가수 신지혜가 무대에 올랐다. 노래하는 난타 공연도 함께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현 주민자치위원장은 "음악회를 통해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구미 칠금금릉동장은 "앞으로도 칠금금릉동의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김동빈 의원(국민의힘·부강면, 금남면, 대평동·사진)이 9일 세종시의 영원한 숙제인 충광농원의 축산 악취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동빈 의원일 이날 제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충광농원 악취민원은 2022년 10건에서 2023년 24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강면은 산단이 있어 인구유입 요인이 충분하지만 현실은 코를 찌르는 악취로 인해 1년에 200여 명씩 주민이 떠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분뇨의 물리적, 화학적 처리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됐지만 주민의 체감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양돈농가의 축산악취 저감사업 참여율은 2023년까지 4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충광농원의 악취 개선을 위해 분뇨처리의 전문성 강화와 행정적 지원, 지역사회의 참여를 제안했다. 그는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의 악취관리지역 지정, 농식품부 악취저감 사업 공모 참여 등 정부지원사업의 적극적인 활용과 축산농사 순회교육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와 악취저감 우수농가에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9일 인문·사회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문화적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진로 체험 행사인 '2024 금융뮤지컬 진로체험'을 교육 기부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내 제일누리관에서 생명보험협회의 후원으로 뮤지컬 '라인'을 관람하고 금융과 보험에 대한 상식 퀴즈 토크쇼로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인문·사회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금융 뮤지컬 관람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쌓고 교과 시간에 학습한 사회적 지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알아보며 서로 소통했다. 제천제일고는 2024년 교육부로부터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금융 뮤지컬 진로 체험은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학생들이 문화적 경험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적용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관한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 김경태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문화적 체험을 통해 다지고 이를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지식의 확장 및 사회와의 융합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9월 매주 월요일마다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요리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은 5세 바다반 유아들이 타코 만들기 요리체험에 나섰다. 이날 유아들은 타코 만드는 방법에 대해 요리선생님께 설명을 들은 후 양배추, 양파, 토마토, 오이를 빵칼로 잘라서 타코 양념을 만들고 나초 안에 고기를 넣어주고 살사소스와 타코소스, 요거트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타코를 완성했다. 타코 만들기에 참여한 바다반 한 유아는 "토마토에 요거트랑 섞어서 많이 먹을거에요"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레일 삼봉회가 9일 단양군 매포읍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도담역 직원들이 직접 저소득 가정을 찾아 라면, 쌀 등 생필품(1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온정을 나눴다. 코레일 삼봉회는 수년째 단양지역 내 나눔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승호 도담관리역장은 "올해 전반적으로 폭염과 경기 부진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맞이 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이 풍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5천332명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24명이 증가한 수치로, 개청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고3 재학생 3천642명, 졸업생 987명,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세종특별자치시인 타·시도 졸업자는 454명, 검정고시 합격자는 242명 등으로 집계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최근 3년간 접수 인원은 2023학년도 4천444명, 2024학년도 4천708명, 2025학년도 5천33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고3 재학생(졸업 예정) 수가 전년보다 510명(16%) 증가했고, 졸업생, 검정고시 수험생 수도 114명(7%) 늘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4일 관내 16개 고등학교(예비 시험장 포함)에서 치러진다. 시험 전날인 11월 13일에 각 원서 접수처에서 수험표가 교부돼 수험생에게 수험번호와 응시 장소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세종교육청의 수능 원서접수가 원활하게 추진됐다"면서 "앞으로 수험생이 안전하고 최적의 조건에서 시험을 치를 수
[충북일보]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30회 충북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중부 킨볼 경기와 남중부 플로어 볼 경기에서 우승했다고 9일 밝혔다. 속리산중에 따르면 킨볼 경기는 지난 6일 청주 사직초 체육관에서, 플로어 볼 경기는 지난 8일 충북특수교육원에서 각각 열렸다. 이 학교는 이번 킨볼 남중부 경기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속리산중은 오는 10월 말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킨볼 여중부 대회와 11월 초 경기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 볼 남중부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김 교장은"학생들이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상대에 예의를 지키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뿌듯했다"라며 "스포츠 정신이 청소년의 성장기에 긍정적 동력이 되고, 정서적 전인적 품성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4회 옥천군 군민 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이규억(65·옥천읍) 씨를, 특별부문에 정구용(79·경기 과천시) 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8일까지 후보자를 접수한 뒤 공적 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 후보자 가운데 일반부문과 특별부문 1명씩을 뽑았다. 일반부문은 군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복지, 문화, 체육 진흥 등에 공적을 쌓은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출생 등록기준지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군에 두고 군 외 거주하며 옥천의 위상을 높인 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씨는 민족통일 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옥천 청년회의소와 자율방범대, 직장 새마을협의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5회에 걸쳐 69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경력이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 예방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6명 등 청소년 탈선 예방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씨는 군 출신의 성공한 경제인이다. 온도제어장치 등 자동차 부품을 주 사업으로 하는 인지컨트롤스와 인지디스플레이를 경영한다. 산업훈장 가운데 1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활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월 생계급여를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되는 생계급여를 추석 전인 오는 13일까지 앞당겨 지급한다. 생계급여수급자 4천114명(3천134가구), 시설수급자 480명 등 기초생활수급자 총 4천594명이 대상이다. 지급액은 수급자의 가구 규모와 소득인정액에 따라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해 자료 정비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연휴이간 도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명절 대책을 시행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 △생활물가 부담 완화 △안전대응체계 강화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안전한 교통 △주민생활 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5개 분야 19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추석 성수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밤, 대추, 명태, 참조기 등 핵심 품목 20종에 대한 물가 동향을 파악한다. 원산지·가격표시 이행 여부 점검 등을 위해 물가책임담당관제와 물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관리한다. 소방관서는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재해, 화재, 산재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 안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사전 조치도 시행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재유행하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한 비상상황실을 마련한다. 의료시설 운영 상황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9일 오후 인사 발령에 따른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직원 6명을 대상으로 임용장 전수와 기념 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임용된 6명의 직원은 단양119안전센터, 매포119안전센터로 배치돼 현장 중심의 기초지식 기술 교육과 실무 적응훈련 등을 받으며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써 첫발을 내디딘다. 채열식 서장은 "단양에서 처음 근무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항상 적극적이고 노력하는 자세로 모든 재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된 소방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