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는 검찰이 4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비서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울동부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청와대는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해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이 불가능하고 이를 허용한 전례도 없다"며 "오늘 서울동부지검이 압수수색으로 요청한 자료는 지난해 12월 26일 '김태우 사건'에서 비롯한 압수수색에서 요청한 자료와 대동소이하고, 당시 청와대는 성실히 협조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청와대는 오늘 집행된 압수수색과 관련하여 검찰과 협의해 제출이 가능한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하는 등 협조했다"며 "다만 비위 혐의가 있는 제보자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검찰이 국가중요시설인 청와대를 거듭해 압수수색한 것은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는 4일 검찰이 수사 중인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하명수사' 관련 의혹을 일으킨 최초 첩보는 외부에서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최초 제보 경위 및 제보 문건 이첩 경과에 관해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시로 민정수석실이 자체 조사한 결과 경찰 출신이거나 특감반원이 아닌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된 내용을 일부 편집해 요약 정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된 동부지검 수사관은 문건 작성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2017년 10월께 당시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 A씨가 제보자로부터 스마트폰 SNS를 통해 김기현 전 시장 및 그 측근 등에 대한 비리 의혹을 제보받았다"며 "A행정관은 제보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를 복사해 이메일로 전송한 후 출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행정관은 외부메일망의 제보 내용을 문서 파일로 옮겨 요약하고, 일부 편집해 제보 문건을 정리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이 추가한 비위 사실은 없다"고도 했다. 고 대변인은 "A행정관은 과거에도 같은 제보자로부터 김 전 시장 및 그 측근의 비리를 제보 받은 바 있다고 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이 드디어 공포된다. 국가소방공무원 시대가 열리는 것"이라며 "대국민 소방안전 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은 지난달 19일 국회를 통과했으며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다. 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의 신분을 국가공무원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소방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높이게 됐다"며 "각 지자체의 소방안전서비스를 골고루 향상시켜 국민 누구나 사는 곳에 상관없이 공평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은 대형재난과 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대한 국가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도 크다"며 "대형재난이 발생할 경우 소방청장이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을 직접 지휘 감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시도단위의 광역 대응 체계를 국가단위의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권력을 뛰어넘는 가까운 거리 현장 출동과 소방헬기 국가통합 관리 등 재난 대응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소방 현장 인력 2만 명 확충과 처우 개선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한 전(前)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행정관) A씨(서울동부지검 수사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수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감반원이 당시 울산시장 사건 수사를 점검했다는 언론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확인도 해봤지만 창성동 특감반원들은 울산시장 첩보문건 수사 진행과는 일체 관련이 없다"며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고인인 A씨가 활동했던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의 편제, 활동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7년께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은 현원은 5명으로 이 중 3명은 친인척, 2명은 특수관계인 담당 업무를 수행했다. A씨는 특수관계인 담당으로 2018년 1월 민정비서관실 주관으로 울산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현장 대면 청취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는 것이 고 대변인의 설명이다. 고 대변인은 "특감반원은 대통령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 담당 업무뿐만 아니라 민정비서관실 직원이기도 하고, 그리고 민정비서관실은 민정수석실의 선임 비서관실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업무의 성질이나 법규, 보안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파행으로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국회의 정부 예산안 처리가 어렵게 되자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마비사태에 놓여 있다"며 "입법과 예산의 결실을 거둬야 할 시점에 벌어지고 있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는 오는 10일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요구와 더불어민주당의 본회의 거부 등으로 예산안은 물론 민생법안까지 심사·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는 파행으로 일관했다"며 "민생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국민보다 당리당략(黨利黨略)을 우선시하는 잘못된 정치가 정상적인 정치를 도태시켰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민식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에 대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안들을 하나하나가 국민들에게 소중한 법안들"이라며 "쟁점 없는 법안들 조차 정쟁과 연계시키는 정치문화는 이제 제발 그만 둬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국회의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이지만 이번에도 기한을 넘기게 됐다"며 "국가 예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신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EU 관계 발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EU측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취임한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더욱 강해지고 '옳은 변화'로 가는 EU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이 EU의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한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재임 기간 중 한-EU 관계 발전을 위해 문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이 '유럽 그린 딜'을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많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내년 6월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EU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EU 신지도부가 한반도에서의 새로운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한강의 기적'이 메콩 국가의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합의문이 27일 부산에서 채택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메콩국가 정상들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에서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한 뒤 '사람, 번영, 평화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올해 최초로 정상급으로 격상돼 개최된 한-메콩 협의체의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한 정상들 간 합의사항을 담았다. 정상들은 '사람, 번영, 평화의 한-메콩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미래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메콩 우선협력 분야로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 △환경 △비전통안보협력을 마련했다. 또한 정상들은 포용적 사회 건설을 위한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한-메콩 협력의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해 인적·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개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우리의 개발경험 공유를 통해 메콩 국가와 공동번영을 추구하고, 한-메콩 기업인 협의회 설립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를 경찰에 건네 '하명수사'를 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 "하명수사를 지시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위 혐의에 대해 청와대의 하명수사가 있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당시 청와대는 개별 사안에 대해 하명수사를 지시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는 비위 혐의에 대한 첩보가 접수되면, 정상적 절차에 따라 이를 관련 기관에 이관한다"며 "당연한 절차를 두고 마치 하명수사가 있었던 것처럼 보도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안을 처리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문 대통령과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총리가 공동으로 주재한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한-아세안 30&30(제1세션)'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연계성 증진(제2세션)'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1세션 회의에서 한국이 아세안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아세안과의 관계를 실질적으로 격상하고자 지난 2017년 천명한 '신남방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30년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2세션에서 아세안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연계성 증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아세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계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아세안 협력의 범위와 깊이를 획기적으로 증대하고, 연계성 증진과 아세안 공동체 실현에 기여하는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부산을 방문 중인 아세안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 단계 심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는 양국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투자 및 인프라, 물 관리,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 단계 심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에 서명하고 협력 범위를 △방사광 가속기 △연구용 원자로 △과학 위성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대시키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이 최종 타결된 데 대해 환영하고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 3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확대 가능성을 기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통한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조건부 연장' 합의 내용을 다르게 발표한 데 대해 청와대는 "일본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24일)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와 관련해 일본이 합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항의했고 일본 측은 사과했다"며 "어제 정의용 실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 누구도 우리 측에'사실과 다르다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진실 게임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만들어내고 있다. 진실은 정해져 있다"며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의 사과를 받았다는 청와대의 주장에 대해 일본 외무성 간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서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며 상생번영을 위한 한-아세안 양국의 경제협력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 개막식에서 '한-아세안 상생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 3대 경제협력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직업기술교육 훈련(TVET)' 확대, 4차산업혁명 시대 기술협력과 교역기반 확대를 통한 경쟁력 제고, 인프라 건설 지원 등 아세안 수요에 맞는 다양한 경제협력방안을 언급했다. 아세안은 세계 5위의 거대 경제권(2조 9천억 달러)으로, 한국은 1989년 아세안과 대화관계 수립이후 지속적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아세안국가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이며,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